★ 첫 번째,
<류재한님의 혈인가인>
서장의 거친 폭우를 지나면 개울물 흐르듯 비교적 잔잔한 흐름이 이어집니다. 소년과 소녀의 사랑. 그리고 주인공 충의 내력의 의문이 조금씩 도드라져 나옵니다. 나락풍이라는 단락에선 무림인으로서 주인공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나름대로 상당히 고심하며 쓴 흔적을 발견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살짝 황당한 반전(?)도 있습니다. 어머니를 해한 네 명 원수(?)를 찾아 섬을 떠나면서 다음 단락으로 이어집니다. 본격적인 참 맛은 혈인의 늪이라는 단락부터 시작 됩니다. 오만하고 간결하게 처리된 문장. 그러면서 섬세하게 표현되는 글의 분위기는 역시, 장사(?) 하루 이틀 해본 글이 아님들 보여줍니다. 특이한 화면 처리법과 내면의 세계를 잘 표현 하고 있습니다. 용량은 일 권을 막 넘어선 정도로 생각됩니다.
많은 분이 만족 하시리라 믿습니다.
★ 두 번째,
<자연무협란, 비인님의 장천강호>
특이하게도 산적들의 이야기입니다.
어찌어찌 해서 산적두목까지 된 주인공과 그를 따르는 산적들의 이야기가 결코 가볍지도 않고 또 결코 무겁지도 않게 잘 믹스되어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주인공 장천의 일방적인 이야기가 아닌 조연들의 활약상도 볼만합니다.
주인공의 무식한 지혜와 안개 속 같은 무공의 수위와 대단한 스케일 보다 뭔가 오밀조밀하며서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자연란이라고 몇 편 되지도 않은 분량을 소개해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필력 역시 물흐르릇 잘도 흘러갑니다.
최소한 한권 분량은 넘은 듯 보입니다.
많은 분이 만족 하시리라 믿습니다.
★ 세 번째,
<곽 운님의 묵룡전기>
이 작품은 살수들의 이야기 분위기로 시작 됩니다.
적룡, 화룡 그리고 묵룡의 이야기.....
선이 좀 굵게 이어집니다. 아직 많은 분량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관계로 뒷이야기를 대충 유추해볼 수 있음에도 선뜻 추천의 글로 올릴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무협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필력은 한두 번 장사(?)해본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루에 몇 편씩 연참을 하고 계시니 분량은 금방 늘어나리라 짐작 해봅니다.
얼마나 비축분이 있는지 궁금해 안달이 나는 작품입니다.
비축분을 강탈해버리고 싶은 심정도 듭니다.
많은 분이 만족 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럼 전, 휘리릭 사라집니다.
편안한 밤 좋은 하루 되십시오.
ps/ 전 번에 추천 글 올렸던 것인데
한 편 더 추가해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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