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안녕하세요, 이쁘게 봐주세요...(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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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러는... 이유는 추천하기가 겁이 나섭니다. 왠지 모르게 언제 부턴가 추천하는데 어떠한 각오가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식은땀 흘리며 적어봅니다.
추천하려는 작품은 뽕차일드님의 [박쥐]입니다.
뱀파이어가 나오는 작품......은 물론 아니고, 뽕차일드님이 추구하시는 장르는 무협입니다.
박쥐는 무림맹에서 마교로 보내어진 '간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즉, 스파이죠.
제목만 보아도 알수 있듯이, 이 간자들은 무림맹에 도움이 될 가장 중요한 정보를 빼낼수 있고 가장 위험한 전선에서 뜀에도 불구하고 박쥐같은 취급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교에 정체를 들킬 시엔 배신자요, 정파에선 마공을 익힌 간자들을 경원시 하겠지요...
이런 설정의 글들이 없던것은 아니지만 아주 흔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새롭게 보였습니다.
'간자'를 중점에 두고 글을쓰는 것은, 제 생각에 작가님이 꽤 탁월하게도 유니크한 소재를 끄집어 낸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생소한 주제의 이 글은 예상과는 다르게 매우 익숙한 패턴을 보이며 흥미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처절한 생존훈련입니다.
수많은 아이들이 지옥곡이란 장소에서 마인으로 거듭나기위해 죽어갑니다. 교관들은 지독하게도 생명을 쉬이 앗아 갑니다.
이런 훈련과정은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몇번쯤 본적이 있으시고 익숙하실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것이 질리지가 않더군요, 죽음의 훈련과정에도 새롭게 느낄수 있는 변화와 색다른 표현방법이 필요하다고 느낄때도 있지만, 일단 이 [박쥐]에서 보여지는 표현력에는 합격점을 주고싶었습니다.(이... 거만해 보이는 표현은.. 좀 양해를...뭐 좋았다는 거니깐요;;;)
뽕차일드님께선 용대운 노사님의 '독보건곤'이나 설봉님의 '사신'같은 글을 쓰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목표가 높은만큼 글도 더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추천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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