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안왕
얼마전 연재완료에 있던 인류의 적 히어로가 작가분이 삭제 신청을 하신 후 사라져서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정담의 한 덧글에서 인류의 적 히어로가 연재한다는 이야기에 냉킁가서 봤더니 매우 재미있더군요.
주인공은 어릴적 집에 불이 났을때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존재, 초인 혹은 히어로라 불리는 존재에게 구출되고 그것을 계기로 그들을 위한 물건(장비)을 만드는 일에 종사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어릴적 구해주고 그가 서포트하던 초인의 진면목을 알아차리고 절망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초인을 이길 수 있는건 초인뿐이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주인공은 다른 초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하지만 '만약 다른 초인들도 그와 같다면?'하는 의문을 품게되고 그는 다시한번 깊은 절망에 빠집니다.
현재 주인공은 열심히 적들에게 당하는 것이 일상이며, 소중한 것 때문에 자신이 바르다 생각하는 것을 접기도 하는 평범한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다시 한번 초인에게 대적하기 위해 노력하고, 절망하고, 조종당하는 모습은 무력하지만 가능한 범주에서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시선을 끕니다.
좀 어둡기에 밝고 경쾌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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