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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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6.06.29 23:24
- No. 1
-적당한 선에서 결말을 내고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작품을 쓰시면서 교훈을 얻으셨겠죠? 그거면 된 겁니다.
최소한 도입, 결말, 커다란 줄기 스토리, 그 사이사이 에피소드들 정도는.
미리 생각해 두고 쓰시는 게 연중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최소한 1권 분량(25화)까지는 봐야 합니다.
분량이 어느정도 쌓여야 보기 시작하는 분들도 꽤 되시거든요.
-베스트 순위 작품들을 보면 선작이 1만 초반대는 넘으시니(3~40화 정도에서).
역산을 해보면 1권 분량에서 선작이 3~5000은 나오면 잘 나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유료화를 생각한다면 이 선이 최소치라고 생각하고.
적당히 소질만을 판단한다면 1000 정도만 되도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
답글
- Lv.25 나다움
- 16.06.29 23:3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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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고룡생
- 16.06.30 03:38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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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5 나다움
- 16.06.30 07:4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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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yatom
- 16.06.30 11:4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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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5 나다움
- 16.06.30 11:5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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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아르카잔
- 16.06.30 21:39
- No. 7
일단 인기는 없고 글도 더럽게 못 쓰지만 카페 활동 포함해서 6년 넘게 끄적인 사람의 경험만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글을 많이 써 봐야 한다.... 맞는 말입니다. 계속 써 봐야 님이 말하신 세계관 설정부터 필력, 그 외 기타등등 문제로 느끼시는 게 차츰차츰 나아질 겁니다.
글쟁인 신이 아닙니다. 어지간히 능력 있고 재능 있는 분이 아니시면 모두 쓰고, 쓰고 또 써가면서 자신만의 색이 담긴 글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 그거 아마 십 년이 지나도 똑같은 생각이 들 겁니다.
장담합니다. 6년째 쓰고 있어도 '아, 이건 아닌데' 부터 시작해서 '아, 옛날에 왜 저따위로 썼지? 쪽팔린다' 등등 조금 시간이 지나 자신이 쓴 글을 돌아보면 벽에 머리를 처박고 싶을 정도로 부끄럽습니다.
저도 그래요. 지금 4년째 글 하나 쓰고 있는데 최근에 쓴 글하고 프롤로그하고 비교하면 정말.... 이거 다 때려 치우고 다시 리메이크 할까, 하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희는 신이 아닙니다. 결국 저희가 끄적인 글도 지식과 경험과 망상을 기반으로 끄적이는 것들이니 세상에 완벽한 글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냥 저희 자신만의 색이 담긴 글을 최대한 재미있게 노력할 뿐이지요. 어느 한 부분이 재미있으면 어느 한 부분은 아쉬운 점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게 저희 글입니다. 그러니 일단 계속해서 글을 써 보고 끊임없이 완결을 내 보시는 걸 권합니다.
만약 계속 쓰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거나 다른 소설에 대한 세계관 설정을 완벽하게 확립하여 쓰고 싶어 미칠 것 같으면 뭐.... 아마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결정하는 건 글쟁이 본인이니까요.
결론은 끊임 없이 써 보시길 권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
답글
- Lv.25 나다움
- 16.06.30 22:35
- No. 8
작가가 되고 싶은건 아닌데... 쓰다보니 욕심이 생깁니다.
마냥 키보드 두들겨서 쓰면 글이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쓰다보니 알겠더군요. 글쓰시는 분들이 그냥 쓰시는게 아니라는 것을.
그래서 지금도 생각하고 또 쓰려고 노력합니다.
아르카잔님 말씀 처럼 그래서 그냥 조금씩 써보려고 합니다.
좋은 말씀. 경험담 모두 감사합니다.
해보고 싶다라는 그 단순함으로 시작했던 만큼 그저 즐기면서 쓸 수 있을 때까지 써보겠습니다.
안써지는 글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생각했던 것을 글로 써내려 간다는 건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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