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2 모난정
작성
15.05.24 17:57
조회
1,361

공모전 두 달 동안 거의 하루에 한편 혹은 이틀에 한편씩 올리다가



긴장이 풀어져서 그런지 술술 써내려가던 글을 더 이상 쓰기가 힘드네요....


분명 머릿속으로 무슨 글을 써야하는지는 알고 있는데


막상 글로 옮기려니 도무지 엄두가 안 난다고나 할까....요?

기대했던 것보다 성적이 안 좋아서 이렇게 쓰는 게 옳지 않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무언가 착각한건가, 다른 방식을 찾아봐야 하나 생각도 들고...뭔가 큰 반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복합적으로 드니까 더 이상 이전처럼 편하게 글을 쓰기가 힘드네요 

뭐랄까....자신감이 없달까요? 공모전 끝나고 연독률도 줄어드니 동기부여가 더 안되는 거 같기도 하고...저도 정확하게 제 상황이 어떤지를 모르니 그저 더 답답하네요. 
빨리 글을 올려야 하는데, 막상 써내려고 하니 뭘 어떻게 써야할지를 모르겠고....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을까 싶어서 답답한 심정에 한담에다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60 소요권법
    작성일
    15.05.24 18:11
    No. 1

    자신감 문제도 있지만 글은 매일 쓰지 않으면 감각이 떨어진다고 합니다(이외수 님 말씀). 저도 매일 안써서 쓸때마다 잘 써질때가 있고 정말 안써질때가 있는데... 그래도 꾹 참고 생각한 부분까지 쓰게되면 참 뿌듯합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5.05.24 19:03
    No. 2

    장면과 스토리는 별개에요. 머리로 이해한 스토리 위에서 장면이 떠올라야 글이 풀리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호흡 조절이 필요해요. 너무 강박증처럼 글을 쓰려고 하면 괴로워지는 단계가 옵니다.
    또한 이렇다할 장면 없이 머리로 계속 써내려가면 순간은 넘기지만 나중에는 번뜩이는 장면도 떠오르기 힘들어집니다. 하루에 쓸 수 있는 글의 양이 한정된 것도 그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나는네운명
    작성일
    15.05.24 21:48
    No. 3

    같은 고민하는 1인 추가요. ㅎㅎ. 기대했던 것보다 이하의 반응...이라는 것은 상당히 애매한 문제긴 합니다만, 가령 해당 사이트 독자성향과 글이 안 맞는다는 단순한(?) 것이 될 수도 있고, 작가본인이 느끼는 글 내부적인 문제가 진짜로 있다던가 할 수도 있는 것이니 말이죠. 일단 작가님 생각하기에 문제점 모르겠으면 계속 달리는 거죠. 한 번 시간 내서 다시 달리러 가볼게요. ^^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다섯나무
    작성일
    15.05.24 22:19
    No. 4

    자신감이라는 단어만 빼면 저랑 상황이 같군요
    하루에 1줄 내지 2줄의 진도만 나가네요 요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5.25 07:15
    No. 5

    글쓰기가 약간의 즐거움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잠시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글쓰기가 그리워지면
    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하영민
    작성일
    15.05.26 16:17
    No. 6

    전 손목과 손가락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로만 쓰고 있습니다.
    적당히 쉬엄쉬엄.. 하루 쓰고 하루 쉬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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