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끌리는 대로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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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가 황새 따라해봐야 가랑이만 아픕니다. 작가님이 뱁새라는 소리가 아니라, 사람마다 자신의 호흡이 있고 스타일이 있다는 겁니다. 남을 따라해봐야 좋을 거 없습니다. 스티븐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읽고 따라써봐야 스티븐킹만큼 매력적인 글 못 씁니다. 전교 1등이 정리한 노트 본다고 해서 전교 1등 하는 것도 아니죠. 남들 따라해봐야 그 사람 결코 못 넘습니다. 자신만의 색을 찾으세요.
그냥 읽고 쓰고 돌아보고. 이게 답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그 상황에서 벌어지는 것에대한 상황설명이나, 사실만을 담기 위해 노력합니다. 괜히 문장에 기교를 넣으려고 억지를 쓰면 말도 안되는 개소리가 나오더라고요.... 이것도 필력탓인가.
호흡을 길고 천천히 쓰고 싶을때는 배경, 캐릭터의 내면, 또는 그 챕터의 주제의식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문장을 길게 가져가면서 그 화에 전하고 싶은 메세지 하나를 담도록 노력합니다. 박진감 넘치게 쓸때는 일단 단문 위주로 속도감 있게 쓴 후에, 쓴 분량 중에 필요없는 문장을 다 잘라냅니다. 한 절반 정도 잘라내고 나면 확실히 짧지만 굵은 문장이 나오더군요
독자입니다만... 작은 작가분이라도 작품마다 호흡이 다른 경우도 많지요. 읽고 써보세요. 이건 지름길이 없다 생각됩니다.
본인의 필력을 믿고 원하는 스타일을 쓰세요. 다른 분들이 아니라고 하시면 더 연습 하시면 됩니다. 실력은 처음부터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표현력이나 문장력은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죠~~일단 써보고 퇴고를 죽어라 열심히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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