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못쓰지만 글쓰는게 재미있네요.

원래 도전하고 싶은 작품은 정통 무협소설입니다. 

수많은 무협소설을 읽으면서

(아마 시중에 나와 있는것중에 왠만큼 유명한건 다 읽은 듯...)

제가 만약 무협소설의 주인공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고

구성이랑 주요 사건을 적어가면서 집필의 꿈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회사내에서 직급상 여유가 좀 생겨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왠걸... 무협 소설이 이렇게 쓰기 힘들다는거를 이제서야 깨닫네요.

(물론, 다른 장르가 쓰기 쉽다는건 아니니 오해마세요^^)

배경과 지리에 대해서 왠만큼은 조사를 해야 집필이 가능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작품을 풀어나가는 것도 쉽지가 않구요. 

그래서 그나마 배경이라도 익숙한 현대 판타지물을 써볼까하고 

소재를 구하고 구성을 짜서 작품을 써보는 중인데 

글 쓰는거 자체가 재미가 있네요. 

전업이 아니라 연재시기가 들쑥날쑥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봐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조회수는 보잘것 없지만 꼬박꼬박 추천도 해주시고 해서 감사하기도 합니다. 

즐겁고 재밌는 상상을 하면서 우선 지금하는 작품을 잘 마무리 짓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평소 꿈꿔왔던 정통무협소설도 쓰고, 

그리고 처음이라는 핑계로 보기 안쓰러운 지금 작품도 다시 수정하고 싶네요.

전업작가분들이나, 겸업으로 작품을 쓰시는 분들이나, 

저처럼 글을 쓰는데 관심이 있으셔서 집필을 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초보작가라 거슬리는 부분도 많고, 연재주기도 따로 없는데도

꾸준히 부족한 작품들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운명님]

사실 저같은 경우엔
글을 시작하기 전에 설정세우는 게 더 재밌었던것 같아요..ㅎㅎ
내가 원하는 글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단계라..
너무너무 설레고 즐거우실 것 같아요!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고산송하]

저도 글을 구상하는 때가 좋기는 한데 글을 쓰면서도 그에 못지않은 재미를 느낄때가 많더라구요

물론 읽는 분들이 재밌어야되는데 저 혼자 재밌어 하는것 같긴 하지만요ㅎ

[운명님]

음식도 일단 내가 맛있어야 남들도 맛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하잖아요!
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내가 재미없는 글을 억지로 써서 베스트 셀러되는 분들은 엄청난 글실력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재미없는 글을 쓰면 남도 재미없어 하더라구요^^;

[고산송하]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경우]

저도 초보작가고요. ^^
한 번도 게시판에 글을 남기거나 덧글을 쓴 적이 없는데요.
글을 쓰시는 게 재미 있으시다니, 반갑고 호감이 가서 처음으로 덧글을 달아봅니다.
모쪼록 잘 준비하셔서 많이 읽히는 글 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필승!

[고산송하]

감사합니다^^ 재밌기는한데 산으로 가기도 하고 그러네요

근데 맨날 재밌지는 않아요 ㅠ ㅠ

[[탈퇴계정]]

저도 글쓰는게 재밌어요!!

[고산송하]

저랑 같이 화이팅 하시죠^^

[[탈퇴계정]]

화이팅!!

[구지검]

저도 글쓰는게 참 재미 있습니다
쓰신 글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네요
저도 애기 키우며 틈틈이 써가고 있습니다 ^^::
화이팅 하세요!!

[고산송하]

앗! 대단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ㅠㅠ

[망치단장]

글과 댓글 모두 훈훈하네요!
작가님 작품 하나 선작하고 이따 보러가겠습니다 슈우우웅

[고산송하]

앗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