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런 적 없으세요?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
14.06.13 17:45
조회
4,119

회사일을 끝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 글을 씁니다.

무지 졸린 날...

그래도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반쯤 잡니다.

키보드는 계속 소리를 냅니다. 

그러다가 거의 자다시피 합니다. 그런데 글은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꿈인지 꿈을 쓰는 것인지 전혀 분간이 안가는 상황이 이어지고......

퍼뜩 잠에서 깨어났더니 대략 4000자 가량 써져 있습니다.

읽어봅니다.

그리고 놀랍니다. 어쨌든 글은 완성되었다! 뚜시쿵!

나 어떻게 쓴거지? 생각한 스토리가 대강 나와 있습니다.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제 글 몇 편은 그렇게 나왔습니다. 이거 뭘까요? 

다른 분들도 이런 적 있나요?


Comment ' 2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13 17:48
    No. 1

    정신이 멀쩡할 때 읽어보면 이게 뭐야 하는 경우가 많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6.14 15:41
    No. 2

    하하하, 다시 손봐야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13 17:48
    No. 3

    아 진짜 ㅋㅋ 저는 키보드 앞에서 그런 적은 없고 학창 시절에 노트에 선생님 말씀 필기하면서 그런 적은 있네요. 나는 이미 눈을 감고 꿈을 꾸고 있었는데, 손은 계속 움직이고 있고... 친구가 깨워서 눈 떴더니 선생님이 다가와 "너 필기 다 했어?!"하고 호통을 치시면서 노트를 가져갔는데... 잉?!
    글씨가 이상해서 그렇지, 전부 다 똑바른 내용으로 필기 되어 있더군요.

    결론: 습관은 무의식에서 드러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13 17:55
    No. 4

    그리고 그런 습관... 글쟁이에겐 참 좋은 습관.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6.14 15:41
    No. 5

    습관인지 몽유병인지 전 구분이 안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4.06.13 17:58
    No. 6

    헉... 부럽다....
    몽유병 사례 중에서는 자동차를 타고 무사히 먼 곳 까지 운전을 하거나...
    비교적 최신의 사례 중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웹서핑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몽유병이 한편으로 축복이 될 지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6.14 15:42
    No. 7

    스토리만 나옵니다. 다시 손봐야 해요.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4.06.13 18:02
    No. 8

    그분이 오신겁니까! 부렵습니다, 흙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6.14 15:43
    No. 9

    그분이긴 한데... 제정신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6.13 18:05
    No. 10

    그렇게 제 글 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간 적이...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6.14 15:43
    No. 11

    돌이키기 힘든 경우가 가끔 발생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레니sh
    작성일
    14.06.13 20:13
    No. 12

    저도 졸면서 써요....다만 졸음 3에 맨정신 7 정도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6.14 15:44
    No. 13

    적절한 비율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4.06.13 20:22
    No. 14

    전 예전에 술 마시며 게임하다 취해서 문득 정신을 잃었는데 깨고 보니까 못 깨고 있던 퀘스트를 깼더군요......(먼 산) 아직까지도 그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을 못 한다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6.14 15:44
    No. 15

    저도 예전에 술기운과 잠기운에 게임했는데 어느새 5연승을 했다는... 평소에는 1승도 힘들었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마인네스
    작성일
    14.06.13 21:18
    No. 16

    저도 그런 적 있습니다. 거래처 직원들과 술을 진탕 마셨는데, 서소문동에서 그 당시 살던 화정까지 음주운전을 하고 갔더군요. 비가와서 택시가 안잡혀 차 문을 연거는 기억나는데 자유로를 타고 갔는지 구파발 쪽으로 갔는지 아직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 이후로 음주운전을 한 적은 없지만, 지금 생각해도 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6.14 15:48
    No. 17

    음주운전, 졸음운전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한순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서도란
    작성일
    14.06.13 21:21
    No. 18

    자면서 껌을 계속 씹어서 턱이 아팠던 적은 있지만.. 그런 놀라운 경험은 해본 적이 없어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6.14 15:49
    No. 19

    가끔 귀신이 쓰는 거죠... 그 귀신이 글 잘쓰는 귀신이길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tasd1245
    작성일
    14.06.14 05:44
    No. 20

    그렇게 학교과제용 에세이 2만자를 졸면서 쓴적이 있는데 깨어나서보니 반은 알 수가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6.14 15:49
    No. 21

    반이라도 건졌으니 다행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제르미스
    작성일
    14.06.14 07:37
    No. 22

    어렷을 때 졸면서 시험을 쳤는데 중간중간 깨면서 마킹하고 어쩌고...
    시험 끝나고 망했다 생각했더니 신기하게도 중간이상은 해서 얼떨떨했던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6.14 15:49
    No. 23

    전 그러다가 망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늘보술보
    작성일
    14.06.15 13:30
    No. 24

    경지를 엿 보셨군요. ㅎㅎㅎㅎ
    심필합일의 경지에 이르르면
    생각만으로 붓이 아니, 키보드가 날라댕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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