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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재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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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님/알고보면 다 형제였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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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뭔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었는데...역시 비슷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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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름 김현......
현이란 이름이 좀 흔하긴 흔합니다. 제 친구들 중에서 이름에 현 자들어가는놈만 네 놈이고 현 외자인 놈도 하나 알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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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신, 강, 성 넷 다 한국인 이름에서 굉장히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겁니다. 소설 주인공 이름으로 쓰여도 사실 그다지 놀랍지는 않은 것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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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에서도 천우라는 이름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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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hire c/ 맞아요. 흔한 이름자인 건 맞지만, 저것 외에도 비슷한 빈도의 흔한 이름자는 많거든요. 석, 호, 식, 태, 준, 영, 민, 수, 진........등등등등...
그리고 흔하지 않은 이름자도 지금까지 나열한 것보다 더 많지요.

흔한 이름도 흔하지 않은 이름도 저거랑 겹치지 않는 것들이 아주 많은데, 이왕 소설 주인공으로 쓸 거면 다른 주인공 이름이랑 같거나 너무 비슷하면(거기다 같은 장르의 소설이면 도입부까지 비슷하니) 읽으면서 이전에 읽었던 소설내용이 자동재생되는 탓에 애써서 쓴 글이 독자한테 선입견 내지 혼돈 없이 온전한 '내 작품'으로 와닿기 힘들 것 같거든요.

재미있기도 하지만 안타깝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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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 이름을 정할 때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기 때문이 아닐까요.판타지 이름은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지만 한국이름은 핸드폰 저장목록을 쓰윽 돌려본다던가. ...설마 진짜 그렇게 정하시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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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사람들 이름 다 비슷비슷해요.
우리나라 이름 대체로 두글자로 짓는데다가 성도 대부분 겹쳐서 개성이 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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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탁이나 설까치 고길동 같은 특색있고 기억에 확 남는 이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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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이름도 한자의 뜻까지 고려해보면 매우 다양합니다.

이름이 비슷한 주인공들이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뭔가 있어보이는 이름을 찾다보니 그런것이겠죠?

이름에 현 자가 들어가면 보통 어질현자나 빛날현자를 연상해서 똑똑한 주인공 이미지가 만들어지죠. 강자는 강해보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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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게임소설의 주인공 3명은 모두 이 이론에서 벗어났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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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나의 게임소설이 뜨면...그와 유사한 소설들이 많이 연재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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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 박현작가님이 생각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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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씨인데요, 사람들이 외자써서 성을 현을 넣을때가 많은데, 윗분말처럼 어질현 빛날현같은거 아니라, 검을현이에요..형 성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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