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

  • 작성자
    Lv.6 박상준1
    작성일
    11.02.28 17:34
    No. 1

    본래 소설의 언어는 두 기능, 즉 기능성과 예술성 사이에서 진동할 수밖에 없다. 소설은 이야기의 집이므로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하고(기능성), 언어로 만드는 예술품이므로 이야기 없이도 존립할 수 있어야 한다(예술성). 그러니까 소설의 언어는 수단이면서도 동시에 목적이다. 이 역설을 견뎌내는 것이 관건이다.

    제 말은 아니고, 요새 잘 나가는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평론 중 한 구절을 인용해 봤습니다. 제게는 참으로 동감되는 말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르네우
    작성일
    11.02.28 17:52
    No. 2

    보통 둘 다 보는 게 정상이지만, 장르문학 쪽에서 둘 다 만족시켜주는 소설을 찾기란 정말 어렵겠지요. 결국 완충을 찾아내는 수밖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생강빵
    작성일
    11.03.01 03:09
    No. 3

    저는 둘다 봅니다....그런데 작가님이 스토리텔링하시는 능력이 뛰어나셔서 여러가지 거슬리는 문법적 오류나 문장의 짜임새를 다 감안하고도 그 글에 끌린다면 신경안쓰고 재밌게 읽죠. 가끔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다운 글은 첫눈에 반해서 선작을 누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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