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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전부 알려줄 필요는 없어도 그 배경을 이해할만한 지식을 작중에서 풀어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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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줄줄이 이어서 설명하는 것은 작품의 질을 떨어트리지만 그렇다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만들어놓고 설명 없이 진행하면 독자들은 안봅니다. 머리가 아프거든요.
따라서 내용 전개 중간중간 대화 형식이나 내용에 끼어서 은연중에 설명이 되도록 하는게 가장 좋지만 그런 방법은 정말 대단한 노력을 요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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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그 주변의 이야기만 그려내도 세계관은 충분히 설명가능 하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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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는 독자의 이해를 위해 필요하죠. 그리고 독자들이 원하는게 세계관일수도 있지요. 새 새계를 흥미롭게 꾸며 소개하면 이 또한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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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중간중간 필요할 때마다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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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글 쓰신 분의 의도는 이거 아닐까요?
자연란이나 정연란에 있는 판타지(무협,퓨전제외)보면 처음부터 이 세계가 어쩌고 저쩌고 신이 내려와서 오줌을 쌌네 뭘 했네 장황하게 펼쳐냅니다. 그거 독자가 볼 때 정말 재미없어요. 국사나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그거 재밌게 볼까요? 출판 경험이 있는 작가들은 결코 그런 식으로 글을 풀어쓰지 않아요. 그렇게 썼다간 독자에게 외면당한다는 걸 그분들은 아니까요.
세계관이란 따로 노는 게 아니라 이야기 속에 부드럽게 삽입되야 제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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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읽었는데요.

글을 쓰는 초보가 자신이 만든 세계관에 대해서, 글과 완벽하게 녹아들게 쓸 자신이 없으면, 그냥 처음부터 모든것을 다 설명하고 쓰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이런말도 있었어요.

독자는 바보가 아니니까. 적당히 하라고. (물론 이런식으로 써있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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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세계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해주는 식도 나쁘지 않죠. ㅇㅇ라는 세계에 주인공이 발을 들여놓게 되고, 주인공의 조력자가 그 세계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이 대표적. 꼭 차원이동물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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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설명하지 않습니다.
제가 객관적으로 제 글을 봐도, 장황하게 늘어두는 건
재미가 없더군요- 아 제 필력이 못나서 그런 것일수도 ㅋㅋㅋ

어느 정도의 설명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도가 지나치면 소설이 아니라 역사+지리책이 되어버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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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역시 '작품만으로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안되면 설명이라도 따로 해야 하지요. 외전을 쓴다던가, 해설편을 쓴다던가, 아니면 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관련 서적을 습득.... (?)

작품에 세계관 설명을 전부 담았는데도 어떤 사람은 이해하고 어떤 사람은 이해를 못한다면, 느긋하게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이해하신 분이 세계관 해설을 올려주실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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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계관설명이랍시고 페이지를 잡아먹는 글을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캐릭터들의 대화를 통해 은근슬쩍 표현해내는 방법도 있는데 괜히 분위기잡는답시고 나라들에 대한 설명등을 서술해놓는걸보면 짜증부터 나더군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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