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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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4 베이글쵝오
- 08.11.20 06:4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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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1 파유예
- 08.11.20 07:08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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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화신
- 08.11.20 07:2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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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레이반
- 08.11.20 07:4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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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엑소더스
- 08.11.20 08:15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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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0 WAR神
- 08.11.20 08:45
- No. 6
군주님의 하수전설이 님이 말한 글과 약간 유사하다고 생각되네요.
주인공이 강하진 않지만 깨어있는 사고와 엄청난 운으로 일반인에 가까운 평범한 능력으로 무림세계를 활보하지요.
그래도 역시 이 글도 나중에 강해질 징조가 몇몇군데 보이니깐 독자들이 읽어나가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네요.
저 역시도 그런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만,(장르문학의 다양화를 위해) 그러나 이런 글이 있다고 제가 막상 읽어 나갈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군주님의 글 처럼 어느정도 미래가 보장(?)된 느낌의 글이 아니라면 글쎄요...ㅋ -
- Lv.63 김민혁
- 08.11.20 08:51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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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4 sean2
- 08.11.20 09:05
- No. 8
그렇습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장르소설을 본 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요.
다만 기우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변화해가는 소설 속 주인공의 성향이 독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해소란 것의 작동과정이라는 것이, 간단하게 보자면 '현실에서 내가 감히 꿈꿀 수 없는 것을, 소설 속 주인공이 대행해 줌으로써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과거의 정의의 기사 혹은 협의지사로서의 주인공은 참 바람직한(?) 모델이었습니다. 독자들이 바라는 삶, 공상이라는 것이 정의와 협의라는 것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현재 그러한 정의파 주인공들은 더 이상 매력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악인이나, 극단적인 성향의 주인공이 등장하고 인기를 끌죠. 물론, 협의인 vs 악인 중 무엇이 옳다 논할 수는 없겠지만, 극단적인 성격의 주인공이 급속도로 선호받는 것은 독자들의 카타르시스 발생 과정(바라는 삶)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 아닐까요? 또한 이러한 것은 독자들의 실제적인 삶에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평범한 주인공은 과연 꿈에 불과할까요? 수필과 같이 잔잔한 문체로 주변을 바라보며 주인공의 입장에서 서술할지라도, 그 배경이 무협이나 판타지라면 가능성은 조금 늘지 않을까요? 평범한 대장장이나 혹은 점소이 등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삶을 풀어나가는 그러한 소설을 읽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
- 지신고리
- 08.11.20 09:25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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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LoveF3
- 08.11.20 09:28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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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4 sean2
- 08.11.20 09:55
- No. 11
예월님 말씀이 분명 일리가 있습니다. 분명 기존의 소설에 비한다면 주류세상(무림/황실 등)에 미치는 주인공의 영향력이 확연히 줄어들거나 거의 없겠지요.
그러나 저는 생각합니다. 일반인에게는 일반인만의 세상이 있으며, 그 세상 속의 주인공이 주류세상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세상에서는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요. 꼭 무림맹의 맹주, 황제, 장군, 대마법사, 마검사, 정령왕의 계약자와, 갑부와 같은 소수 선택자만 흥미로운 삶을 사는 것은 아니라고요.
흔히 20:80 이라는 말로서 상위 20%를 제외한 80%를 일반인이라고 칭합니다. 또한 저 역시 그 80%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제가 별볼일 없는 인생이라거나, 혹은 굴곡없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로, 평범한 사람으로서도 영화에 나올 듯한 사랑을 혹은 여타 경험을 하며,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평범하다지만, 개개인으로서는 천편일률적이지 않는 굴곡의 주인공의 입장에서, 그(녀)의 삶도 무척이나 흥미롭지 않겠습니까? -
- Eruaz
- 08.11.20 10:37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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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지옥마제
- 08.11.20 11:01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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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落日刀
- 08.11.20 11:10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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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來人寶友
- 08.11.20 11:30
- No. 15
평범한 주인공은 존재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주인공이 평범할 수 있을까요?
평범함이란 말은 객관적으로 볼때 이루어지는 말이지요.
장르소설처럼 주인공위주의 관점으로 흐르는 글에서는,
아무리 평범한 저 자신도 우리가족 나 자신에게는 특별한것처럼
주인공으 특별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주인공의 기본적 능력(무공/마법/무력등)이 없더라도 지식이 높거나, 말발(언변),인내력,적어도 지혜나 경험등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것이 주인공이죠. 그걸 갖지 못해도 운이 강할 수 밖에 없고요. 어느 것이든 평범하진 않죠.
아니면 강할 예정인 것이 주인공....이죠. -
- 비성
- 08.11.20 11:33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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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카레왕
- 08.11.20 11:47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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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滅天大羅尊
- 08.11.20 12:03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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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雪雨風雲
- 08.11.20 12:26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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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잠긴상자
- 08.11.20 12:30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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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레져드
- 08.11.20 12:47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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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야가사
- 08.11.20 13:43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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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마젠타 L
- 08.11.20 15:02
- No. 23
우리 모두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지 않습니까? 남들이 보기엔 평범하고 특출나는 엄친아나 엄친딸이 아니더라도, 각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을 쓰고 내려가게 된다면 그것만큼 주인공 틱한 소설도 없겠지요. 누구든 성장하고 사랑하고 실패하고 얻고 그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주변인이라는 걸 못박아두고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면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몰입감도 현저히 떨어질테고.. 위에 언급된 드래곤라자의 후치가 주변인이의 역할이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작용이 없었던 이유는 1인칭 시점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스쳐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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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설理雪
- 08.11.20 15:27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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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카
- 08.11.20 15:33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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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카
- 08.11.20 15:34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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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발라리아
- 08.11.20 15:41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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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파이라니
- 08.11.20 17:45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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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세르핀
- 08.11.20 18:58
- No. 29
평범한 주인공과 평범한 일상을 가지고 소설을 쓰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따르리라 생각합니다.
초반 부분의 경우엔 평범한 일상도 충분한 소재가 됩니다. 그러나 평범함은 곧 반복이라는 말도 돼죠. 평범한 일상이란 항상 비슷한 일상의 반복이고 그 와중의 조그마한 차별점만이 존재하는 것. 이런 것을 가지고 소설을 진행해 나간다는 것은 무리라 생각하며 곧 따분함을 불러 일으킬 뿐이라 생각합니다. 초반의 일상에 편안함을 느끼더라도 곧 비슷한 이야기가 계속 되면 그 편안함도 곧 희석될 테니까요.
고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좌절 해버리는 주인공이라면 전 읽고 싶지 않을 듯합니다. 진인에게 위험이 닥쳐도, 진인이 어려움에 허덕여도 도와주지 못하고 지켜보며 같이 안타갑게만 생각 할 뿐 나서질 못하고 도와주지 못한다면 읽고 싶지 않습니다.
소설을 읽는 목적 중엔 대리만족을 얻고자 하는 생각이 포함되며 이 생각의 비중이 꽤 크리라 생각합니다. 평범하기만 한 주인공, 우리와 별 차이 없는 주인공, 주인공의 주변인들마저 평범하고 생활상 역시 평범하다면 시간을 투자해 가며 소설을 읽을 필요성이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
- Lv.1 레리턴
- 08.11.20 20:47
- No. 30
평범한...이라, 저도 그런 걸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무엇도 뛰어나지 않으며 주변인 또한 평범한...
예를 들어 사천에서 점소이를 하는 이가 당가의 얘기를 듣고 당가의 무사들의 눈치를 보며 신세한탄을 하며 무서워하기도 하고 무림여식에게 반했다가 넘보질 못할 나무란 걸 깨닫고는 술에 취한다던가 하는 그런 얘기겠죠. 분명 그것은 좋습니다. 그건 아마 우리들의 모습이겠죠.
하지만 장르문학에서 그런다면 그것은 장르문학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다른 장르가 되겠지요. 삼류무사로서의 삶이라면 모를까 말이죠.
그리고 평범한 삶을 산다면 아마 주변인의 성격이나 외모가 특이하다면 그것은...글쎄요, 저로서는 잘 설명할 수 없지만...아마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 Lv.37 賢士
- 08.11.20 21:20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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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스톤부르크
- 08.11.20 22:59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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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하얀별빛
- 08.11.21 00:10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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