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2

  • 작성자
    Lv.24 맹아줄기
    작성일
    08.10.07 21:12
    No. 1

    맞는 말씀! 만약 무협소설을 쓴다면 무공이름을 쓰고 ()이렇게 여기에다가 한자를 하는데요..그거 만들려면 얼마나 유식해야 할까요.
    저는 무협소설을 보고 작가님들은 한자에 유식해야하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니깐요. 한자를 잘 모르는 사람은 아예 무협소설을 쓰는것조차 어려운듯. 중국을 모티브로 한 무협이지만 꼭 말까지 한문풍으로 할 필요가 없는듯합니다. 우리글로 소설을 쓰는것인데 꼭 한문으로 무공초식과 말들을 써야 할 필요는 없을 듯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0.07 21:26
    No. 2

    보통 무협의 배경은 중국이죠. 배경에 따라서 언어와 어휘들이 따라가는건 기본 아닌가요? 그래야 +@로 몰입이 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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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밝은해얌
    작성일
    08.10.07 21:56
    No. 3

    현재 우리나라는 한글위주로 되어서 가끔 뜻을 알기 힘든 단어가 나오기도 합니다. 바로 그럴때에 괄호 열고 한자를 병기해주면 참 편리한면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의미를 더욱 확실하게 잘 소통하기 위한 한자사용은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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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통가리
    작성일
    08.10.07 22:19
    No. 4

    무협의 뿌리가 중국이고 그러다 보니 배경이나 무공들도 중국기반일 수 밖에 없지요. (한국과 일본에도 무협에 대응하는 협객소설은 있습니다 만) 그러니 한자를 사용하는 게 몰입도나 의미전달 등등에 있어서 좋다는 건 말을 할 필요도 없지요.
    문제는 한자의 오용 입니다. 무조건 끌어다가 붙이면 숙어나 어구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제대로 한자를 모르는 사람들도 글을 쓴다는 거지요.
    거기에 대응해서 하는 말이 그렇습니다. 한자를 모르면 억지로는 쓰지 말자는 거지요. 꼭 초식명을 지으면서 어렵게 갖다가 붙여서 뜻도 되지 않는 사자성어를 채울 필요도 없고(그냥 간단히 두 글자로만 지어도 멋있는 이름 많데요) 한자를 안쓰고 우리 말로 해도 괜찮던데요.
    (이번에 완결된 질주 장가에 보면 중국애들 무공은 한자로, 장가들 무공은 우릿말로 하는데 어색하지도 않고 좋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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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다물이
    작성일
    08.10.07 23:33
    No. 5

    자꾸 따지다 보면 나중엔 무협지는 중국어로 써야된다는 소리까지 나올까봐 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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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SbarH
    작성일
    08.10.07 23:39
    No. 6

    저도 무협소설을 읽다보니 가끔씩 무공초식명을 한글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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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8.10.07 23:50
    No. 7

    아무리 그래도 “헛, 저것은 큰강칼질의 세번째 초식, 물살을 거스르는 황금잉어!”라고 하기엔 뭣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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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심연의바다
    작성일
    08.10.08 01:56
    No. 8

    해랑님 통가리님의 말씀은 그런뜻이 아닌듯한데요
    무협을보면 한글로쓰고 그옆에 주석비슷하게 한자를 써놓는걸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우리나라글의 특성상 중국의 영향을 받아 동음이의어가 많아서 가끔이해안되는 글이있을때 쓰는것이야 이해면에서 편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닌 한자의 오남용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잘못 파악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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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우공일비
    작성일
    08.10.08 04:27
    No. 9

    그게 참...해랑님의 댓글을 보니 갑자기 재미가 있어지는군요.
    물론 말이라는 것이 표현되는 소리값과 글의 의미가 주는 내용값이 결합되어 사용되는 것이고, 그 표현에 따라 고급스러워 지기도 하고 저열해지기도 하는 바가 있기에 해랑님의 지적하는 바가 충분히 일리가 있기도 한데 만약 과거 중국(?)의 사람이 "大河劍法 第3式 逆波金鯉"라고 외치는 말을 들었을때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은 '큰강칼질의 세번째 초식, 물살을 거스르는 황금잉어'라기 보다는 그 모습을 형상화해서 떠올릴것 같은데요. 그리고는 나름대로 머리속에서는 글과 같이 풀어서 해석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해석의 표현값이 우리 말식으로 오면 '잉어 물살거스르기 세번째' 정도로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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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8.10.08 09:23
    No. 10

    어? 개그였는데 진지하게 생각하시다니(...) 조큼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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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8.10.08 16:39
    No. 11

    흔히 중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주목관계, 주술관계, 수식관계 등등의 기본적인 문법구조만 파악하고 있다면 네 글자 무공초식쯤은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지요.
    요는 일단 글을 쓰기 시작했다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모르면 찾아서 익히길 주저하지 않아야 진정한 작가라 할 수 있겠지요. 비단 한자 사용에 국한된 것만은 아닙니다.
    글을 쓸 때 필요한 모든 부분에 있어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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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송명(松鳴)
    작성일
    08.10.09 14:54
    No. 12

    저희 셋째 처제도 수원에서 대여방합니다.
    豬八戒吃人蔘果, 全不知滋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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