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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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amDrum
- 08.10.08 04:04
- No. 1
전 오히려 게임 판타지 소설이 가장 쓰기 어려운 장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대충 남이 하는 데로 막 쓰자면 쉬울 수 있겠으나, 자신만의 참신한, 가치있는 이야기를 창조해 내려면 보통 작업이 아닐 듯 싶습니다.
게임 판타지 소설이라는 장르에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라는 걸출한 원조가 있습니다. (사견입니다만, 이것을 능가할 만한 겜판소는 나오기 힘들 것 같군요.) 이 작품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아마 대부분의 게임 소설은 읽어주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후에도 무수히 많은 "비슷 비슷한" 겜판소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 마당에... 뭘 하든지 간에 독창적인 글이 나오기는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독창적이지 않은 글 (타 소설들과 비슷한 세계관, 비슷한 전개, 비슷한 성격의 인물들, 비슷한... 등등)은 널리고 널린 질 낮은 양판소들을 하나 더 늘릴 뿐입니다.
물론 Kritikal 님이 무엇을 쓰시든 제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별로 설득력 없는 이유로 굳이 힘든 길을 가시려는 듯 해서 주제넘게 댓글 달아 봅니다. -
- starfish
- 08.10.08 04:08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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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을수
- 08.10.08 09:01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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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안왕
- 08.10.08 11:07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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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Kritikal..
- 08.10.08 13:4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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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엘티케이
- 08.10.08 14:1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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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4 whomi
- 08.10.08 14:45
- No. 7
게임판타지 소설이라....
한 달포쯤 전에 제이름으로 진정한 의미의 가상현실게임이 나오는건
불가능하다는 의도의 글을 썼다가 많은 제현들께서 반대를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가상현실 게임소설을 좋아하고 비록 작가는
아니지만 지금도 제 상상속에서는 이러이러한 가상현실게임소설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계속 설정집만 만들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설정집을 만들면 만들수록, 스토리라인이 구체화 되면 될수록
가상현실게임이 현실화 되는 것은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옥스타칼니스처럼 짜임새 있는 스토리 라인을 갖추는 것...
수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거릴 게임 시스템안에서 npc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갖고 존재하게 한다는 것...
게다가 사람의 감각을 모사하여 각인의 안이비설신의를 속이고
각 사람이 마치 현실과 같은 색성향미촉법을 느끼게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수많은 게임소설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여 언젠가
제가 구상하고 있는 게임 스토리와 가상현실 기술, 그리고 전체적
설정이 더이상 쓸모없다고 느껴질 수 있는 그런 소설이 등장하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옥스타칼니스이외에 아직까지 제 상상속의 시스템을 따라오는
게임소설은 아직 없었던듯.... 하여 한번 지껄여 봅니다. -
- Lv.32 포필
- 08.10.08 18:3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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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능률
- 08.10.08 19:51
- No. 9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