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08.05.11 21:14
    No. 1

    연꽃은 일곱 챠크라와 함께 하는 우주관의 프론트엔드겠지요.

    뱀대가리.. 일려나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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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裸烏(나오)
    작성일
    08.05.12 00:20
    No. 2

    음... 차크라(Chakra:바퀴)는 몸의 앞면에서 크세트람(반사지점)으로 찾으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령 제2차크라의 크세트람은 흔히 아는 하단전과 비슷한 곳에 있고요 순서대로 3,4,5,6 차크라의 크세트람은 배꼽의 5센티위(명치근방)와 가슴 한복판 그리고 목젖과 양미간의 인당혈 비슷한 부위에 있다네요. 덤으로 덧붙이자면 회음혈과 백회혈에 해당하는 차크라는 크세트람이 없다고 합니다.
    요기들이 기기묘묘한 자세로 수행을 한다거나 고행을 하는 것은 물론 깨달음을 위한 것인데요. 그 깨달음의 과정 중에서 자연스럽게 이들 차크라가 단련이 되고 컨트롤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탈을 쓰고 탈 인간 혹은 초인같은 뭐 그런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뜻인 것도 같고요.
    아무튼, ANU 님의 말처럼 포스가 나와함께 있다면 광선검 보다는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뭇 여성의 스커트 자락을 한 번 날려보고 싶다는.. 커허험 패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裸烏(나오)
    작성일
    08.05.12 00:35
    No. 3

    연꽃에 관한 불교적인 철학에서 한가지 것을 더 알려 놓겠습니다.
    가끔 크지않은 불상 중에 (청동이나 금칠이 되어있는 불상들 중에요) 붓다가 앉아 계신 연꽃 좌대가 위아래로 대칭이 되어있는 게 있습니다.
    당근 위의 것은 하늘의 돔이겠지요. 반대로 아래의 것은 생명의 물속에 거꾸로 비친 붓다의 연꽃 그림자입니다. 즉, 수면을 경계로 활짝 피어있는 하늘 쪽의 연꽃엔 부처님이 계시고 반대 편의 엎어져있는 모양의 채 피어나지도 못한 연꽃엔 내가 있다는 뜻이지요.
    무협지에 잘 나오는 중국의 혜능(중국 선종의 조사격인 인물)은 "우리의 순수한 정신은 타락한 정신 속에 있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도마복음에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왕국이 이 땅에 널리 펼쳐져 있는데, 인간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라고 했고요
    율리시즈의 제임스 조이스는 "DOG라는 단어를 거울을 통해 비춰보니 GOD더라 라고 했다지요.
    에.. 대략 빛이 강하면 그만큼 그림자가 짙고, 산이 험하면 골짜기가 깊다... 뭐 이런 말인 거 같습니다. 아무튼 신이든 개든 둘 다 내 속에 있다는 뜻이겠고 그걸 말하는 게 연꽃인갑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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