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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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영원永遠
- 08.01.29 19:52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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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3 샤이나크
- 08.01.29 19:57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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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등푸른고래
- 08.01.29 20:00
- No. 3
일정한 주기를 두고 되풀이되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어느 순간에 오~내가 이런걸 다 쓰다니 하고 뿌듯해하면서 거듭거듭 보다보면 이까짓 것을 글이라고-하고 내팽개쳐 두다가 다시 시일이 흘러 오~내가 이런걸 다쓰다니...이후 무한반복^^;
하물며 굇수님들의 글이 매일같이 올라오는 문피아에서 연재를 하시면 부담이 더 크신건 당연할 겁니다.
보통은 작가님이 정말 즐겁게 쓴 글과 고심해서 얽어나간 글의 차이가 보이기 마련이지만 흥겹게 같이 타고 오르는 글도, 고심한 자국따라 어렵게 가는 글도 "볼만하다면" 보게 되니 너무 염려마시길요.
이상 쓰는 내공은 별로 없는 독자의 답이었습니다. -
- Lv.86 데코몽쉘
- 08.01.29 20:01
- No. 4
음...전 무조건 재미있다고 느낍니다. 왜냐하면...그렇지 않으면 제가 불쌍하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글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글을 쓰지 않는다면 글을 쓰는 글쓴이 본인이 글을 계속 써나갈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언제나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은 마음 속의 심상을 제 표현력이 부족해서 잘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운 적은 많았습니다. 해은님께서도 단지 자신의 표현력에 안타까움 혹은 불만을 느끼시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이부분은 더 잘 표현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 부분에 뭔가 더 붙여넣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부분은 작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요? 힘내시고 자부심가지고 계속 글을 써나가세요 창조란 정말 즐거운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세상의 주인이 되는 것이니까요. -
- Lv.5 ennui
- 08.01.29 20:03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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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正力
- 08.01.29 20:1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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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3 김백호
- 08.01.29 20:17
- No. 7
초안작성과 최소 두, 세번째 퇴고까지는 재미있습니다.
웃기도 하고, 때론 눈물을 보이기도 합니다. 딱 잘라 말해서 글쓴이가 진심을 담아서 눈물을 흘리면서 적은 글은 독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감동은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슬픈 장면을 묘사하더라도 감정이 흔들리지 않고 냉정하게 적는다면 감동은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글도 마찬가지겠지요.
다만 출판때문에 같은 글을 여섯, 일곱 번까지 퇴고하는 지경에 오면 솔직히 재미가 없습니다. 한달 전, 열흘 전에 심열을 기울여서 본 글을 또 읽고, 또 읽고, 솔직히 오바이트가 쏠릴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_-;;
그걸 느끼면서도 즐겁게 읽어야 하는 게 조금 힘든 작업이라고 할까요. 저는 이 마인드컨트롤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자신이 즐겁지 않은 글은 독자에게도 하나 즐거울게 없다고 할까요? -
- Lv.9 해적정신
- 08.01.29 20:17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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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5 나무방패
- 08.01.29 20:58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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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유후(有逅)
- 08.01.29 21:0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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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Milkymoo..
- 08.01.29 21:08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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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엽태호
- 08.01.29 21:15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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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풍도연
- 08.01.29 21:21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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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소리결
- 08.01.29 22:11
- No. 14
나도 잘 쓰는 글은 아닌데, 그냥 참고 하세요^^
- 내글은 왜 이렇게 재미없을까
- 절대 내가 재밌게 본 다른 소설과는 달리 너무나도 허접해 보인다. 라는 느낌이 계속해서 들더군요
위에 두 가지가 해은님 고민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처방은, 단순하게 말해 <자기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해은님이 노래를 부르는데, 해은님의 목소리에 유명 가수의 목소리가 섞여 있다는 거죠. 순순한 자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기쁨이 생성하는데, 섞여 있으면 신명이 덜 나겠지요.
물론, 어떤 시인이나 작가나 가수도 완전히 자기 목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서고금의 유명한 시인들의 작품을 분석해보면, 선배들의 영향을 받은 흔적들이 나옵니다. 선배들의 목소리를 거름으로 삼고, 봄에 새순으로 솟는 힘이 <자기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는 것도 자기 목소리를 얻는데 도움이 약간 된다고 봅니다만,
<개념적 지식>은 나중에 또 다른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있겠죠.
한가지 덧붙인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체험>이 깊을수록 자기 목소리를 얻는다 하더군요. 그렇다고 멀리 여행을 떠나라는게 아니라, 늘 만나는 사물, 자연에 관심을 가질 때.....사물과 자연은 자신의 또다른 내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 내면을 느끼는 작가가 신선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할 때, 사람들은 감동하지 않을까..... 하고 늘 생각하는데 나도 잘 안됩니당~^^; -
- Lv.70 신스카리안
- 08.01.29 22:13
- No. 15
솔직히 자신이 쓰면 독자들한테는 안보이는 단점도 잘 보인답니다;;
독자들은 읽을 때 잘 생각하지 않는 모순도 자신이 생각해 보면
정말 맘에 안들죠;
정말 팬이 독자가 여러번 읽어도 별 문제가 없을 만한 글을 쓰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작가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앞 뒤가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시면 머리 속으로 구상을 많이 하시고
한번에 쫙 쓰는게 좋습니다; 그게 일관성 있고 잘 쓰여지니깐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분도 그렇게 말하시더군요;
자신이 메모해 놓고 여러가지를 끄적거린 원고가 사라져서 어쩔 수 없이 그냥 한번에 쓰게 되었는데 생각해 놓았던 여러 수식어나 묘사 같은 것도 잘 활용을 못했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오래 생각하고 한번에 쓴 것이 나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어쨋든 자신이 쓴 글은 단점이 잘 보이는 법이니 너무 실망하지 마시구요; 보다 완벽한 글을 쓰시려면 여러번 수정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쓴 글을 어느정도 잊혀졌을 때 다시 읽어보면 새롭고 재미있을 거에요; 자신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쓰셨을 테니(저 같은 경우) -
- Lv.9 이비안
- 08.01.29 22:28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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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4 소엽
- 08.01.29 23:07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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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리본
- 08.01.29 23:09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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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
- 08.01.29 23:23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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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무연
- 08.01.30 08:55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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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금원
- 08.01.30 09:0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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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C.reap
- 08.01.30 11:55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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