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Lv.1 RAZ
- 08.01.17 19:10
- No. 1
-
- Lv.39 둔저
- 08.01.17 19:15
- No. 2
-
- Lv.1 포피데이지
- 08.01.17 19:16
- No. 3
-
- 현무연
- 08.01.17 19:20
- No. 4
-
- 쌀겨
- 08.01.17 19:22
- No. 5
-
- B사감
- 08.01.17 19:39
- No. 6
-
- Lv.46 만홍
- 08.01.17 20:07
- No. 7
음... 우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생각외로 길게쓰다보니(처음엔 앞의 세줄만 쓰려했지만) 핀트가 벗어나게 썼나보군요.
사실, 저도 필명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하지만, 장르문학독자 외의 사람들의 시선이죠.
-굳이 다른사람의 시선을 신경써야 하느냐?-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쓰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게 현실이지 않습니까.
다른사람앞에서 당당히보기 어려운-설령 그게 한번보고 말 복잡한 지하철 안이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더욱요.(으잉?)
솔직히말씀드리자면, 제 글은 질문이 아니라 필명에 대한 비판입니다. 주제넘은 권고(?)이기도 하고요.
이미 필명이 네임벨류가 된-적어도 3,4편이상의 완결작을 내신분들이라 스스로 자격을 내리면-작가님들은 윗분의 말씀처럼 이름자체가 브랜드 인지라 관련이 없겠습니다만, 처음 신작(처음이 아닐지라도 처음과 다름없을정도의수준 혹은 그 이하의 작품을 낸)을 낸 장난스런-그렇지않더라도-필명을 보자면, 무언가 장르문학에대한 안쓰러움이 듭니다.
그것은 소위 '양산형 장르소설'이 나오면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마치 인터넷에서 익명성으로 책임감없이 댓글을 다는 이들과 같다고 느껴졌으니까요. 완결도 내지않고 도중에 흐지부지 연중되는 경우라면 이 한심함과 안쓰러움은 극에달합니다.
지난 어언 십년간 장르문학의 독자로써 겪는 성장통인지 모를 한가지 걱정-뒤에나올 내용상 작가님들에대한 모욕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ㅠ 죄송. 정말 그럴 의도는 없습니다.(죽여놓고 정말 그럴의도는 없었습니다. 라고 말하는것 같네요.ㅠ)-이 듭니다.
처녀작이나 위에서 말하는 아직 덜 성숙된 소설을 내는 작가님들은 정말 장르문학에 최선을 다했고(그것이 직장인과의 겸업으로 했던, 어떤 상황에 있던간에) 장르문학을 내려다보는 대중앞에 떳떳한지. 정말 이 글을 끝까지 지킬 책임감이 있는지.
결국 이제야 생각이 정리 되는데, 필명이 인터넷상의 익명성을 이용한 무책임함을 위한 도구가 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충분히 욕먹을만한 글을 썼습니다. 인정합니다.
출간해보지도 않은 미자격자의 주제넘은 유아적 투정이라고해도 인정합니다.
다만 정말로 바라는건 나름 필명이 가질 수 있는 익명성의 무책임함에 대한 비판인 만큼 제 글을 보기좋게 깨뜨리는 작품들이 나왔으면 좋겠씁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문피아에서 자르지는 마세요. ㅠ -
- 지드
- 08.01.18 10:15
- No. 8
-
- Lv.1 그레아
- 08.01.18 13:16
- No. 9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