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8

  • 작성자
    미하일
    작성일
    07.09.29 12:47
    No. 1

    다양성 뭐 있나요.
    일단 판 건 끝까지 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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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修羅王
    작성일
    07.09.29 12:48
    No. 2

    네~ 좋은 말씀입니다.
    그기다가 작가님께서,
    작가님이 만드는 세계에 대한 확고하고 일관성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마치 실제 존재하는 세계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숨쉬는 것처럼 묘사하듯 작가님만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면 그것이야 말로 걸작이 되는 것이고 개연성을 갖춘 작품이겠죠.
    흔히들 개연성의 부족이라고 말하는 것은, 기존에 출간되었던 작품의 세계관들의 짜집기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소설에 그대로 옮기면서 생겨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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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이런강아지
    작성일
    07.09.29 13:02
    No. 3

    드래곤이 못날고 기어다녀...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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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잠깐
    작성일
    07.09.29 13:15
    No. 4

    그에 대해서는 일전에 어느 분이 아주 좋은 글을 올려주신 적이 있었죠..
    다양성은 필요하지만, 그 내용이 독자에게 호소할만한 진실성이 없다면 개연성도 떨어져보이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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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07.09.29 13:42
    No. 5

    양판소가 싫다고 생각하는 부류와 여자가주인공이라서.. 등등으로 선호작을 취소하는 부류의 분들이 같은 분들이라는 논리적 비약이 들어있는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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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청안청년
    작성일
    07.09.29 14:08
    No. 6

    이걸 극으로 끌어낸 소설이 '눈물을 마시는 새'라고 생각합니다.

    설정이야 자유죠. 중력100배. 간단하죠?
    그러나 저 설정 하나 때문에, 파급되는 문제들은 전혀 간단하지가 않다는겁니다.

    현실의 잣대를 소설로 끌어들이는건 어렵지 않으나, 부분만 가져가는건 개연성에 치명적인 타격이겠죠.

    중력 100배면, 부근 위성이 떠있을 수 있을까요? 달을 보긴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보름달보다 큰 만월이 뜨고 늑대인간이 뛰어다닌다더라? 이러면 개연성은 망가지는거죠.

    사소한거 하나라도 틀어지면, 중력 100배란 소재는 오히려 독이됩니다.

    '드래곤'이란 것도 마찬가지겠죠.

    지나가는 고양이 이름이 '드래곤'일 수 있습니다만, 저런 설정을 할꺼면, 아싸리 이름을 바꾸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의 머릿속엔 제각각의 드래곤이 있겠지만, 그 어떤 모양도 지나가는 고양이 모습이 아닌바에야, 먼저 쓰기 시작한 단어를 재정립하여 독자의 이해를 구하는 것... 비참하지 않습니까?
    (무게 단위 kg를 소설속에서 길이 개념으로 쓰겠다. 사람의 몸무게는 평균 70m 인거다. 설정은 자유지만, 받아들이는 독자는 몰입도가 확~ 떨어지겠죠? ^^)

    특이한 설정만이 다양성의 잣대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이한 설정은 그저, 음식의 모양을 조금 더 이쁘게 해주는 역할.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거든요.

    정작 그 음식의 맛은 재료의 품질(인물. 배경등 설정상 오류?), 요리하는 요리사(작가. 그리고 주인공들)가 결정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리사는 무슨 요리를 만들지 결정하고 만들어야되구요.
    (줄거리와 결말은 생각하고 써야죠. 닭을 사와서 삼계탕을 만들라고 물을 끓이다가 후라이드가 먹고 싶다면서 그 물 버리고 기름구해다 온도 올리고, 그 와중에 일부는 잘라서 화로에다 구워버리면... 최초의 삼계탕을 바라고 온 사람들은 그저 망연자실...)

    모라모라 잔뜩쓰고보니... 몬소린지 저도 모르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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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천지림
    작성일
    07.09.29 14:54
    No. 7

    님 다운 글입니다.
    과연 행간의 뜻이 제대로 전달될지 걱정입니다.

    참 어렵지요?
    허나 님은 잘 풀어가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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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킹독
    작성일
    07.09.29 23:37
    No. 8

    그렇지요.
    장르문학이 다양성을 추구하는 게 분명할 것인데, 오히려 그 장르에 갇혀 버린 느낌도 있습니다.
    시대적 흐름이나 유행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글이 창작이라면 다양성은 당연한 것일 텐데......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지요.
    나름대로 정한 틀(장르) 안에서 새로운 걸 창조한다는 게 말입니다.
    그래서 골 섞을 지경입니다. ㅎㅎㅎ
    아무튼, 독자분들도 좀 호응해 주고(안 해 주신다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작가분들도 더 노력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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