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7

  • 작성자
    Lv.54 영완(映完)
    작성일
    17.04.15 18:47
    No. 1

    고수는 아니지만 그냥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다른 거 써보세요. 무협만 쓰셨으면 현대물 하나 써보는 건 어때요? 전투씬 없거나 적은 걸로요. 그럼 다른 부분 묘사와 상황 전개, 설정에 많은 분량을 써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새삼 환기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무협에 안 맞는 글을 써서일수도 있어요. 자신에게 잘 맞는 글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냥 뻘소리였습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7.04.15 18:59
    No. 2

    아... 이거 거의 6년인가 7년 동안 쓰고 있는 거라 애착이.... 그것보다 중간에 군대 갔는데도 기다려 주신 분들이 있어서 아예 연중해 버리긴 좀 그러네요;;
    판타지 계열로 몇 년째 생각하고 있는 게 있긴 합니다만 그건 완결 내고 난 뒤니까.... ㅠㅠ
    일단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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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구두룡™
    작성일
    17.04.15 19:19
    No. 3

    저도 고수는 아니지만, 몇 자 적습니다.
    어떤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내글 구려병은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그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완성도 높게 쓸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러니 굳이 병을 고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만족할 때까지 쓴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고치고, 고치고, 또 고쳐도, 고칠 부분이 보일 테니까요.
    그러니 만족에 시간적인 제한을 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번 편은 내일 20시까지만 고치고 올린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한 편에 많은 시간을 쏟아붓는 것보다는 같은 시간을 여러 편에 분산시키는 겁니다.
    이것이 내글 구려병 동지께 제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조언입니다.
    건필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7.04.15 19:25
    No. 4

    아.... 일단 그게 지금 하고 있는 짓이긴 한데.......... 결국 완치는 불가능한가요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4 묵초(默初)
    작성일
    17.04.16 00:01
    No. 5

    저는 출간된 제 책을 사보라고 권해본 적이 없습니다. 쓰레기라고까진 말 못하겠지만, 사 볼 만큼의 퀄리티를 갖고 있다고 자신있게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건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 작가가 비슷한 수순을 밟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씨 춘추를 썼던 여불위의 호언장담이나 천자문을 하룻밤에 써내린 그런 천재들 제외하고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정신 박힌 글쟁이들은 자기의 글이 불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인 김수영도 자신이 글 팔아먹는 장사꾼이라고 자술했었고요.

    팀 쿡이 그랬는지, 스티브 잡스가 말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걸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장르 소설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게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다른 장르글도 두루두루 써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극히 정상입니다. 문피아 작가들 대부분이 유리멘탈입니다. 저 포함해서요. ㅋ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7.04.16 00:13
    No. 6

    흐으으 유리맨탈이 정상이라니.... ㅠㅠ
    슬프네요. 답변 감사합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금빛나루
    작성일
    17.04.20 22:41
    No. 7

    저도 요즘 슬럼프인데, 글을 읽으면서 제 심정 보는 것 같았어요. 연재 중단 할까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여기 연재한담 와서 작가님들 글 읽어보면, 독자들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못하시고 계속 쓰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대단한 정신인듯요...)
    전 사실 조회수도 낮은 편이라서 제 글 못읽는다고 아쉬워할 사람도 적지만, 그래도 그런 작가님들을 보면 그래도 한번 써봐야지...라는 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완결까지만 잘 나도 좋겠다는 생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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