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회귀가 많네요

소설을 좋아하기도 하고 읽을 시간도 많아서 열심히 보는 독자 1입니다.

주로 베스트를 훑어서 봅니다. 

개인적인 성향이 도전을 즐겨하지 않는터라 생소하거나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글들은 시작하는데 오래걸리는 편입니다.

그래도 가끔 재미있는 글들도 있어서 이제는 순위 따라서 대부분 읽는데...

요즘엔 거의 회귀가 대다수더라구요.

되돌아 오는 사람들 보면 종류도 다양하구요.

하도 회귀, 돌아왔다, 돌아온, 귀환, 환생 이 많아서 돌아왔다는 뉘앙스만 있어도

일단은 거르게 될 정도로 너무 많아요.

그러다가 혼자서 한 생각인데

회귀를 막는 소재도 나름 참신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회귀가 만연한 이 시대에 회귀를 막는 컨셉이면 뭔가 먹힐 수 있는 소재이지 않을까...

다만 제가 작가가 아닌 독자1이기에...

회귀하는 용사, 회귀하는 몬스터, 회귀하는 회사원, 회귀하는 재벌, 회귀하는 벌레 등등 죄다 잡아다가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러다보면 옴니버스 식으로 나름의 이야기들을 계속 풀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아주 옛날 가즈나이트였던가 여기저기 차원이동하면서 다 뚜까 때려 뿌수는 그런 식의 글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냥 회귀가 너무 많아서 넋두리했네요ㅋㅋㅋ

[깜장비니]

재밌는 발상이네요 ㅋㅋ
회귀자를 잡는 주인공
치트키를 써서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회귀자들과
그런 이레귤러들을 처단하는 주인공의 대결

[깜장비니]

조금 생각해보니 대충 이런 설정이면 무난할 거 같네요.

1. 주인공은 회귀자가 바꾼 역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이 갑자기 변하는 것을 인지할 수 있고, 회귀자의 등장을 감지한다.

2. 회귀자들은 자신이 회귀했다는 것을 감추려 하겠죠.

3. 자신의 능력을 들키지 않으며 회귀자를 쫓는 주인공과
회귀사실을 감추며 미래를 바꾸려하는 회귀자들 간의 심리전이 될 가능성이 크겠네요.

[영완(映完)]

영화 '점프'인가? 이거 보면 순간이동 할 수 있는 초능력자들이랑 그런 초능력자를 잡는 사람들간의 전투를 그린 작품 있는데 이 소재랑 같이 비교해서 생각해보니까 상당히 재미있을 수 있겠네요. 흠... 이미 쓰고 있는게 있어서 저는 패쓰~ 다른 분이 써주시면 잼나게 읽을 수 있겠어요.

[[탈퇴계정]]

저도 나름 생각했던 내용이긴 하네요. ^ ^ 다만 지금 쓰고 있는 글을 감당하는 것도 버거워서 단순히 구상에만 그치고 있죠.

좀 더 범위를 크게 해서 차원. 시간 여러가지에 제약 없는 가운데 회귀자들로 인해 그 모든 것이 어지러워지고 이를 제어하기 위한 기관이 있고 주인공은 기관에 소속된 일종의 집행관 같은 존재로 생각했었죠.

물론 주인공은 회귀자로 인해 유년기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회귀라는 것 자체에 엄청난 증오심이 있다는 설정입니다.

게다가 주인공은 상당한 시간을 살아온 존재입니다. 과학과 마법 등등 온갖 수단으로 연명처치를 받고 강화되고 오로지 회귀자들을 처단하기 위한 존재로 만들어졌다 등의 구상이네요.

[정죽]

으아닛!!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게 저뿐만은 아니었군요 ㅠㅠ

나중에 그런 내용의 작품을 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주원]

발상은 돌고돌고

[베네토]

차기작으로 해보기 좋은 소재네요. 하지만 왠지 인기는 없을것 같다는...

[MagicWor..]

안그래도 저도 그런 거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봤죠.
전생, 회귀를 모든 사람이 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9서클 마법사가 아닌 사람이 없고, 초절정을 뛰어넘지 못한 사람이 없는.
그런 막장 세계에서 사는 이야기..

그런데 결국 시작부터 행성멸망으로 향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이건 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