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가슴 뭉클한 판타지소설입니다.
그리스텔님의 사랑‘愛’
오늘 것 까지 눈 팅만 하다가 느낌이 좋아 추천 글 올려봅니다. 처음에는 흡인력이 있는지 잘 몰랐는데. 몇 편 읽어나가다 보니 손을 못 때겠더군요. 특히 붕 떠있는 캐릭터들이 아니라. 그 감정 하나하나가 들어옵니다.
지금은 12살 때 기억을 잃은 소년과 아이2명이 함께 살면서 19살이 되었네요. 이제 서서히 주변의 사람들의 소중함과 친구 사랑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성장소설이라서 그런지 몰입이 잘되네요.
이걸 초반이라고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상당히 맘에 듭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나왔다고 말할 빠른 전개는 아닙니다. 그런데 막상 읽고 나면 다음편이 없다는 것에 아쉬워 집니다. 개연성도 있어 보이고 곳곳에 뭔가를 심어놓은 느낌도 보이고. 저는 무엇보다 살아있는 캐릭터 표현이 마음에 드네요. 요새 세월의 돌을 읽고 있는데. 문체나 느낌 등이 유사한 것 같기도 하고 덕분에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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