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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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돌단풍
- 07.01.15 16:00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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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천태만상]
- 07.01.15 16:00
- No. 2
동감합니다. 실제로 책방이나 연재분에서의 프롤로그를 보면서 이 글을 읽을 것인가를 판단합니다. 그럴때 소설을 이루는 주된 배경을 설명 하는 걸 보게 되면.....그냥 포기하게 되죠. 저 같이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그런 설명들은 내용을 진행하면서 그때그때 껴 줘야 더 이해도 쉬울 뿐더러, 복선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정말 저렇게 밥 먹는 거라든지, 바스타드 소드의 모든 걸 표현하는 작가분들이 있습니까?...전 본적이 없어서요. 그런 엄청난(?) 묘사는.
개인적으로 전 묘사가 많은 작품을 좋아합니다. 그래야 제 머릿속에 그곳, 그 상황이 연상되기 때문이죠. 잘 봤습니다^^
P.s.여담이지만............은거기인이라는 소설이 있죠. 몰입도가 높은 멋진 소설이지만..........문체가 너무 간결해서 아쉽습니다..ㄷㄷ;
P.s.2.그러나 효우도님의 글은 이곳에 올릴만한 글이라 생각 되진 않는군요. -
- Lv.40 별빛세공사
- 07.01.15 16:01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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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별빛세공사
- 07.01.15 16:06
- No. 4
다시 한번 읽어도 별다른 의미 없는 지루한 설명이라면..
그건 작가분께서 성장해 가셔야할 면모입니다.
그리고 무게를 가지지 못한 세계에 만들어진 주인공은 그 캐릭터의 개성과 성격을 설명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전형적인 캐릭터가 발생하지요..
저도 단지 독자일 뿐이지만.. 좀 더 인내를 가지고 작품을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작품의 캐릭터가 전형적인 캐릭터가 아닌 그 작품 안에서 살아숨쉴수 있는 성격과 존재의의 등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이상 주제 넘은 소리였습니다. 저도 지루한 설명 싫어서 첫편부터
지루하게 나가는 글은 묵혀뒀다 도저히 끌리지 않으면 안보고 취소
한답니다. 그러니 주제넘은 소리가 될 수 밖에..aa -
- Lv.37 효우도
- 07.01.15 16:1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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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별빛세공사
- 07.01.15 16:11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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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모야
- 07.01.15 16:19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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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별빛세공사
- 07.01.15 16:3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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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07.01.15 16:39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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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틱
- 07.01.15 16:4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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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殺人探偵
- 07.01.15 16:43
- No. 11
'그 장검은 낡았다.' 라고 간단하게 표현하는 것보다, '그 장검은 군데군데 이가 나가고, 힐트를 감싼 가죽은 다 떨어져 너덜너덜했다.' 라고 쓰는는 것이 '표현'이라는 측면에서는 훌륭합니다.
다만 지나가는 문 하나하나까지 나무의 종류, 나이테가 몇 개가 있고 등등 지루하게 묘사하는 것은 피해야겠지요.
(제가 '히스토리언'을 읽으면서 가장 황당했던 것이, 20년 전에 보았던 것을 '편지'로 쓰면서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자세하게 묘사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롤로그 등에서 세계관을 줄줄이 나열하는 것은, 솔직히 다 읽어봐도 며칠 지나면 다 까먹어 버리기 때문에 거의 쓸모없는 것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동의합니다. -
- Lv.40 별빛세공사
- 07.01.15 16:53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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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殺人探偵
- 07.01.15 16:56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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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암중광
- 07.01.15 17:06
- No. 14
많은 독자분들이 초반의 설명을 지루해 하지요. 하지만 그에 비해 중반에 등장한 튀는 장면 또한 개연성문제로 걸고 넘어집니다. 그 문제를 뒤에서 설명할 수도 있는데.....
작가가 개인의 취향을 일일이 맞춰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자신의 글을 쓰면, 취향에 맞는 독자가 글을 읽어주니.... 많은 사람들이 취향에 맞았으면 좋겠지만, 일부러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며까지 그럴 필요야 없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판타지의 대작이라고 하는 반지의 제왕을 보면 역시 초반의 세밀한 배경설명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해리포터같이 중간에 설명이 들어간 경우도 있지요. 그거야 글쓰는 이의 스타일일 뿐입니다.
배경설명이 많다고 나쁜글도, 배경설명이 중간에 적절하게 끼여있다고 좋은 글도 아닙니다. -
- Lv.40 별빛세공사
- 07.01.15 17:11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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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mj4359
- 07.01.15 17:13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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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07.01.15 17:13
- No. 17
초반의 설명, 튀는 장면, 개연성 문제, 이런 걸로 따지는 분들 다 각각 다른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문제로,라기보다, 작품이 안좋다고 작가분께 부각시킨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조용히 사라지거나 조용히 주시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없어도 좋겠다 싶은 부분은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저도 읽어봤습니다. 저는 영문으로 읽었었는데...읽다가 말았습니다. 끝내주게 지루하더군요. 다른 녀석들도 호비트가 그나마 낫지만 (대부분 이걸로 시작한다는 것 같습니다.) 팬이 아니라면 좀 지루할 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해리포터는...집에 책이 있긴 하지만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중간에 잠깐잠깐 설명이 나오는 것은 그다지 지루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무의미하게 필요 있는 정보 없는 정보 다 나열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거지요. (반지의 제왕도 유명한 소설이긴 하지만 이 점은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것들이 작품의 질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저도 초반에 설정 퍼레이드 펼친다는 이유로 작품 접은 적은 없습니다, 항상 본문까지 보지. 대부분이 그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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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07.01.15 17:17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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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별빛세공사
- 07.01.15 17:19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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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암중광
- 07.01.15 17:41
- No. 20
별빛세공사님 책과 연재의 차이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호흡의 차이!
책은 한권을 빌리면 이 글을 끝까지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섭니다. 그런 마음으로 차분히 글을 읽지요. 하지만 연재는 한부분만 맘에 들지않아도 언제나 그만둘 수 있습니다. 거기다 클릭을 한다는 짧은 간격 역시 그 흐름을 끊어버리는 방아쇠가 됩니다. 원클릭으로 자극적인 다른 글을 읽을 수 있으니..... 게임이나 어려사이트를 돌아다니는 행위 역시 이 클릭이라는 방아쇠의 행위이지요. 책장을 넘기는 행위와는 전혀 다른 의미지요.
그래서 연재로 볼 때 잼있었는데 책으로 보면 완급의 조절이 없이 긴장만발, 싸움연속의 단일한 구성의 재미없는 글이 종종 발견되기도 합니다.
연재에서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하는 이질감의 정체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 반대의 경우 역시.....
배경설명을 재밌게! 물론 할 수도 있습니다. 서술형식이 아니라 대화체를 넣으며, 약간은 과장또는 축소하는 우스운 말투로....(과거 신에의해 만들어진 세계관이 판칠때 이런 배경설명이 자주 나왔지요.)
그러나 그런 것 별로 생각하지 않아도 필요한 배경설명을 적절히 넣어 주는 것은 전반에 넣던 중간에 넣던 필요한 행위입니다. 그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경험이고 실력이겠지요. 저도 초보라 아직 그 수위정도를 짐작하긴 힙듭니다. 노력중에 있지요. -
- Lv.37 효우도
- 07.01.15 17:50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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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별빛세공사
- 07.01.15 17:52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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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암중광
- 07.01.15 18:13
- No. 23
별빛세공사님 연재에서 독자의 배려를 바라면 실망하실 것입니다. 그때와 달리 지금은 무한경쟁의 사회입니다. 수많은 글이 범람하고, 그 글을 전부 읽지 않아도 여러 글에서 자신이 바라는 자극적인 부분을 획득할 수 있지요. 그러니 당시와 달리 연재를 보는 독자분의 배려(솔직히 배려란 말 이상하네요. 저도 취향이 아니면 안보는 주의니)를 바래선 안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역시 글쓰는 스타일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자신의 스타일을 버린다면 그 작가는 쉽게 독자의 기억에 묻혀버릴 것입니다. 저도 많은 소설을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글스타일을 지키고 있다는 작가분은 몇몇만이 기억에 있고, 나머지 분들은 소설을 읽어도 과연 그작가의 작품인지 짐작도 가지 않는 글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글들과 작가분은 대부분 기억속에서 빨리 없어지지요.
작가의 스타일이란 소설의 분위기, 등장인물의 성격, 사건 진행 방법,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소설에서 묻어나오는 사상,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문장, 그 작가의 독특한 표현법 같은 것을 말하니 오해는 마시길.... 이런 스타일을 유지 발전하는 작가만이 매니아라는 독자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 Lv.25 흰코요테
- 07.01.15 18:21
- No. 24
위에 말씀하신 것들은 저도 작가분들이 흔들리지 않고 지키시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세계관 설정을 쓸데없이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얘기하고 있었던...소설의 분위기, 등장인물의 성격, 사건 진행 방법, 소설에서 묻어나오는 사상 (이 부분은 좀...),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문장, 그 작가의 독특한 표현법. 이 모든 것들은 저도 작가분들이 지키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관이나 인물 설정을 자세하게 잡는다면, 좋은 일이겠지요. 하지만 그것들을 전부 독자에게 주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부분만, 스토리에 관련되는 부분만 찍어내서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기술을 익히셨으면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본문까지는 그래도 읽어봅니다.) 곁다리로 좀 더 넣을 수는 있지만, 설정을 복사 & 붙여넣기 하는 것은 좀...(보통 조금은 다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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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니키타
- 07.01.15 18:36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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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암중광
- 07.01.15 18:44
- No. 26
silverlion님 소설의 분위기, 등장인물의 성격, 사건 진행 방법이 전작과 비슷하다면 난감한 경지이지요.
그게 작가의 스타일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거야 말로 소재부족 능력부족 노력부족 재능부족이지요. 몇몇 작가분들은 다른 소재, 다른 성격의 등장인물, 다른 진행방법을 써도 글전체에 비슷한 향기가 풍깁니다. 사상(거창하게 무슨주의 같은 것이아니라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문체, 수식어, 에피소드와 에피소드를 연결하는 방법, 등등의 것들! 그게 작가분의 스타일이지요.
그리고 너무나 장황한 설정서술 역시 저도 곤란하게 생각하는 점입니다. 필요한 만큼만의 설명! 이게 중요하지요. 물론 그게 앞에 있던 중간에 있던 상관없이.... -
- Lv.40 별빛세공사
- 07.01.15 19:00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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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흰코요테
- 07.01.15 19:13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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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서효은
- 07.01.15 20:53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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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몰수
- 07.01.15 21:26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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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백고양이
- 07.01.15 21:52
- No. 31
배경설정을 줄줄이 나열하는 것은 저도 싫어합니다....;;;
글을 읽다가 반도 못 읽고 이게 뭐지? 하고 설정페이지를 일일이 다시 뒤져보게 되서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설명해주는 것이 글을 읽는 흐름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고 절실히 느낍니다.
그리고 과한 묘사는 굉.장.히 싫어합니다...
1인칭 시점의 글은 왠만한 필력이 아니고서는 보지 않는...;;;;;
뭔가 지지부진하고 진도가 떨어진다고 느껴진달까요..?
두가지 다 글을 읽는 흐름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에 한해서입니다...^ ^;;) -
- 체리모야
- 07.01.16 01:22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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