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협
장점
: 판타지와 함께 양대 장르문학. 쉽게 말해 김용소설 등이 앞에 기반을 닦아놔서 기초 자료가 체계적으로 이뤄져 있다.
: 확실한 독자층이 구성돼 있다.
단점
: 너무 체계화로 정리가 잘 되있어 이를 벗어나면 아류, 혹은 괴작으로 보이기 쉽상
: 확실한 독자층이 이미 구성돼 있어 그 외 다른류의 독자층을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다.
2. 판타지
장점
: 무협과 장점 동일. 톨킨 문학을 기초로 각종 서양 신화가 주류를 이룸
단점
: 역시 무협과 동일. 그러나 무협은 주로 중국 한 나라만 주를 이루는 데 반해 판타지는 유럽 중심에 아프리카 부두교, 이집트 등 여러 나라가 개입해 자유도가 더 높다.
3. 게임물
장점
: 과학력의 정점! 각종 상상의 나래 가능.
: 게임을 좋아하는 작가에게 좋고 역시 게임을 좋아하는 십대 이십대 등 비교적 젊은 층의 수요가 좋다.
단점
: 현실의 온라인게임은 엔딩이 없다.(개발자가 계속 돈을 벌어야 하니까) 그런데 소설에서는 언젠가 엔딩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후 주인공이 계속 게임하며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소설은 나는 아직 못 봤음.(사실 게임소설은 20여편밖에 못 본 탓도 있음) 그래서 무슨 현실에 게임 기업이 음모를 꾸미거나 게임을 둘러싼 조폭들의 항쟁을 정리하는 등 소설이 신세계로 가버리는 경향이 큼.
: 게임소설은 일단 현실이 기반. 그래서 필연적으로 현실 이야기를 몇 번 등장해야 하는데 그때마다 독자들이 재미없다고 반향이 심함. 아무리 대단한 작가라도 어지간하면 현실 이야기를 판타지인 게임보다 맛깔나게 적을 수 있는 작가가 몇이나 될지...
4. 현판물, 차원이동물.
주로 현실인물이 무협, 판타지로 가거나, 무협 판타지 인물이 현실로 넘어옴.(단 무협, 판타지가 현실로 오는 이야기는 내가 안 읽은 관계로[내 취향이 아님] 그 이야기는 안함.)
대체적으로 무협, 판타지 세계는 현실보다 과학력이 떨어지는 과거료 묘사됨.(무협은 명, 청, 원 등 과거 중국, 판타지는 대부분 중세) 그래서 주인공이 약간의 과학력 과시로 무슨 현자 수준이 됨.
장점
: 정통무협, 판타지를 써보면 안다. 현실 용어 좀 써보고 싶은데 안된다. 이 장르는 그게 가능!
: 장르의 모호함? 정통보다는 쉬운 접근성? 여러가지 이유로 요즘 꽤 상승세. 어떤 면에선 정통 무협, 정통 판타지보다 대세를 이루고 있다.
(고질적인)단점
: 현판물의 주인공은 대부분 현실에서 찌질하다. (백수내지 백수내지 백수내지 학생.) 그런데 차원이동을 하면 이상하게 천재성을 보인다. 남 후리기나 남 후리기나 남 후리기 같은... 그 능력을 현실세계에서는 왜 안 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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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가 생각한 각 장르별 적기 장단점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다른 생각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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