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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부로 ‘이소파한’이란 글을 5년 8개월하고도 하루를 더 쓴 동방존자입니다.
음, 400화 기념 홍보 나왔습니다. ^^;;
2011년 9월에 200화 기념 홍보하고 처음이니, 한 3년만의 홍보 나들이네요.
사실 유료연재의 몇몇 굇수분들에 비하면 그리 많은 양을 쓴 것은 아닌데.. 대신 참 오래 쓰긴 했네요.
게시판을 내리며 계산해 보니 1개월 이상 연중이 10번, 6개월 이상 장기 연중이 4번이더군요. ^^;;
그렇게 보면 참 불량한 연재글이기는 한데, 그래도 쓸 때는 평균 2~3일에 한 편 꼴은 올리고 있습니다.
400화가 진행되는 동안 단 한번도 반응이 핫했던 적이 없는 글입니다.
뭐 내용이나 전개가 화끈했던 적도 없으니까요. ㅜㅜ
그래도 우보천리(牛步千里)라 하던가요.. 나름 아직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선작수도 꾸준히 고점을 갱신하며 5천에 접근해 가고 있고.. 예전 편의 누적 조회수 보고 조회수가 많이 줄었다고들 하시지만, 사실 24시간 조회수는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가 마음 속으로 경쟁했던 오래된 몇몇 작품들을 선작수와 평조수로 하나씩 꺾어 나갔지요.
뜨겁게 폭발하고 깔끔하게 끝나는 넘사벽들이야 딴세상 이야기지만, 아직도 성장하는 재미에 쓰고 있습니다. 올 들어서는 미리보기로 용돈 벌이하는 재미도 있구요. 하하하. ^^a
홍보를 쓰지만 새로운 분들께 차마 읽어주십사고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너무 길고, 또 답답하거든요. 그래도 한 100화는 읽어야, ‘아! 얘가 주인공이었구나!’, ‘아! 이런 얘기였구나!’ 하는 글이니 참 답이 없지요.
알면서 왜 쓰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우왕! 나도 현판 회귀물 써서 히트치고 싶당! ㅋㅋ
암튼, 홍보보다는 스스로 기념하고 자축하기 위해 쓰는 홍보글이니 너무 나무라진 말아주세요. ^^
이제 줄거리..
아, 이게 참.. 그동안 50여번의 추천사를 받았고 홍보도 3번 정도 했는데, 한번도 줄거리가 들어가 본 적이 없네요.
줄거리를 쓸 수가 없어요. 너무 많은 얘기가 너무 산만하게 얽혀 있어서요.
음.. 원래 기본 뼈대는 대충 ‘목검영과 그 친구들의 강호 구하기’인데.. 지금까지는 ‘목검영과 그 친구들’까지만 나왔네요. 강호는 언제 구하나. ㅜㅜ
암튼, 독자님들의 바람과 무관하게 그냥 길게 쓰는 것을 낙으로 삼게된 글입니다.
완결이 될 거라고 감히 확신할 수 없지만, 정말 된다면 미리보기 이후의 조금 빨라진 페이스로도 한 10년 걸리는 거 아닐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독자 구성 중 50대 이상 분들이 20%던데.. 이 분들이 다 인터넷 접속 가능하실 때까지는 그 끝을 보여드려야 할 텐데.. ^^;;
암튼, 홍보보다 이런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 그동안 이소파한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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