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홍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기회가 생기고 그래도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욕심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상단의 요청으로 주인공이 속한 무관의 식솔들이 보표행을 나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조부대부터 교분이 있던 조운상단에서 원행을 나가는 상행의 보표를 맡아 줄 것을 의뢰하자 무관의 전관주인 부친과 현관주인 남편은 흔쾌히 수락하고 떠나게 되죠.
그러나 어느 순간 상단의 소식은 끊겨버렸고 몇 달 뒤에야 날아온 이야기는 상행에 나섰던 사람들이 저 머나먼 강서성에서 습격을 받고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는 비보였습니다.
그로인해 전(前)관주의 딸이자 무관제자의 한사람으로서 진수련은 생에 처음 강호행을 나서게 됩니다. 그녀는 흉수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그리고 아버지, 남편, 아홉살 난 어린 아들을 찾기 위해 고향인 운남성을 떠납니다.
이 글에 영감을 준 것은 낙월소검입니다. 여무인이 홀로 강호를 주유하며 손이 닿는 곳에 협의를 실천하고 과감한 손속을 가졌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죠.
더욱이 가볍지 않은 전개를 표현해내고 싶었기에 제 글에 상당한 영향이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전개를 따라하고 싶었지만 제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 가는 솔직히 말해 잘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노력하는 부분입니다만.
현재 20편을 연재하여 1권 분량에 가까워졌습니다. (12만 3천자군요.) 매 편당 6천자, 2일 1회 연재를 목표로 삼아 쓰는 중입니다.
일일 연재를 하기엔 능력이 부족한지라.. 욕심만 나네요.
삼 천리도 넘게 떨어진 낯선 타향에서 진수련은 자신의 가족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정의롭지만은 않은 세상에 고난과 역경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예기치 않았던 강호행에서 마주치는 인연은 선연일까요 악연일까요.
바로 세운 창과 그녀의 신념이 험난한 강호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함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4.09.12 검은하늘새 올림-
아차, http://novel.munpia.com/23927 포탈을 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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