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
14.07.03 22:27
조회
1,568

안녕하세요? 독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벌써 거의 아홉 달째 장편소설 ‘무궁화의 진실’을 일주일에 화, 목, 토, 일 4회 연재하고 있는 작가 홍병유입니다. 현재 163회까지 연재가 되었고 173회까지 연재할 예정입니다. 소설의 약 50 지는 소설의 주인공인 김현철 박사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전기소설의 형태로 시작합니다. 

 

'무궁화의 진실'은  인당 GNP가 2,000달러도 되지 않았던 5공화국 초에 원자탄의 개발과 관련해서 일어나는 갈등을 파헤치며 음모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이야기인 만큼 현실성이 강한 소설입니다. 장르는 일반소설로 되어 있지만 추리, 로맨스, 액션이 혼합된 소설입니다.


 

지구 상의 핵무기는 현존하는 인간을 몇십 번씩 죽이고도 남을 정도로 과잉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계속해서 핵실험을 해왔고 또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첨부 1: 과거 북한 핵실험 비교 일지). 대한민국도 미국의 핵우산에만 의존하지 말고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해야만 할까요? 원자탄 전쟁(전쟁 당사자들이 핵무기를 사용해서 싸우는 전쟁)이야말로 한 번도 지구 상에 없었던 전쟁 양상이므로 이러한 질문을 만 명의 사람에게 하면 만 가지의 대답이 나올 수 있겠지요. 
 

전통적인 무기는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데 비해 원자탄은 사용하지 않은 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무기라는데 그 초점이 맞춰지지요. 한마디로 원자탄은 ‘공갈 무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갈 무기인 원자탄의 개발에는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그다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고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의 공갈은 더 큰 공갈을 불러일으켜 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자탄 이야기만 나오면 입에 침을 튀기며 원자탄 개발의 필연성을 주장하는 논객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애국적인 주장을 들어보면 왕왕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원자탄의 개발은 공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늘날 우리 경제가 일 인당 소득이 25,000달러에 달하면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한정된 투자 자원을 경제 발전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국제관계란 항상 변할 수 있으니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원자탄을 독자 개발하여 보유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여러 독자분께서 제 작품 ‘무궁화의 진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작품과 어떻게 다른가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제 작품 '무궁화의 진실'은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소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소설입니다. 제목 '무궁화'라는 단어가 같이 들어가 있다는 것 외에는 닮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세한 차이점은 2014년 1월 5일에 홍보한 아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637483

 

 본 소설의 주인공 김현철 박사는 미국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인물입니다. 참고자료로 4년제 대학을 나온 미국 대학 졸업생들의 연봉 비교표를 2014년 1월 5일에 홍보한 위의 글에 보여드렸습니다. 졸업생들의 첫해 연봉이 가장 높은 미국 대학은 명문대로 꼽히는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대 등이 아닌 미국의 해군사관학교로 나타났습니다. 이 표에 대한 회원님들의 질문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대답은 역시 1월 5일에 홍보한 위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소설을 연재해 나가면서 느끼는 고충은 제가 생의 상당한 기간을 북아메리카에서 살아와 제가 쓰는 우리말이 마치 영어를 번역하여 놓은 것 같다는 것입니다. 많이 고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만 쉽지는 않군요. 또 하나의 고충은 미국인과 한국인의 대화가 섞여서 나오는데 말투를 어디에다가 초점을 맞출 것인지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완전히 한국식으로 대화를 바꿔 놓으면 어딘가 영어의 생동감이 죽어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대화를 미국식 그대로 번역을 해놓으면 우리말을 모독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하여튼 제 생애에 처음 써보는 소설이니 많은 성원 바랍니다.  

 

그러나 어쨌든 날이 갈수록 일 주간 평균 일일 조회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회를 연재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제 글을 사랑해주는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첨부 1) 과거 북한 핵실험 비교 일지 (출처: 네이버)


 

Attached Image

<그래픽> 과거 北 핵실험 비교 일지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북한 외무성은 30일 성명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사실 등을 비난하며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email protected]    @yonhap_graphics(트위터)

 


            http://novel.munpia.com/14543 


 



Comment ' 13

  •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7.03 22:32
    No. 1

    홍보하기가 참 어렵네요.
    하루를 기다려서 겨우 틈새를 찾아내었습니다.
    경쟁은 참 아름답네요!
    요 밑에 사이트를 들어가시면 곧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http://novel.munpia.com/14543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7.03 22:33
    No. 2

    홍보의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허헛..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7.04 08:14
    No. 3

    네, 감사합니다.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03 23:01
    No. 4

    크아~. 벌써 9개월이라니... 시간 참 느린 듯 하면서도 빨리 가네요. 홍보를 강화합니다. 캐나다도 여름인가요? 큰 일교차로 인한 감기 조심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7.04 09:31
    No. 5

    안녕하세요?
    이곳 캐나다도 하절기에 들어섰습니다만 제가 사는 나이아가라 폴 시에는 한국에서와 같은 여름은 없습니다. 여름이라고 해야 7월 하순에 한 일주일 될까 말까하는 짧은 기간이 다입니다. 이곳의 여름은 해만 떨어지면 시원하다 못해서 서늘하지요. 따라서 긴팔을 입고 나가야 합니다.

    낮에는 따끈하고 상쾌하지요.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 이곳 주민들은 관광객이 많은 곳을 피해서 여름을 즐깁니다. 띠엄띠엄 떨어져서 사니 귀찮게 구는 사람이 없어서 좋지요. 어떤 때는 다소 외롭기도 합니다만 전 이곳이 좋습니다. 제2의 조국인 셈이죠.

    조국이 하루 속히 선진국으로 진입하여 복지국가가 되기를 비는 마음으로 글을 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Nakk
    작성일
    14.07.03 23:08
    No. 6

    홍강합니다. 드물게 진중하고 매력적인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7.04 09:32
    No. 7

    관심과 격려의 말씀 감사한 마음으로 받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고운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윤도경
    작성일
    14.07.03 23:30
    No. 8

    저도 홍보좀 하고 싶은데,
    아직 프롤로그밖에 안 올려서 홍보를 못 하네요ㅜㅜ
    홍보요건을 충족하기까지 4주가 걸리네요.
    아무튼 홍보의 성공,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7.04 09:34
    No. 9

    제가 프롤로그 올렸을 때가 바로 엊그제 같네요.
    시간이 총알처럼 빨리 지나가 버렸어요.
    비축분을 여유있게 가지시고 스트레스 적게 받으면서 집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시간에 쫓기면서 쓴 글은 아무래도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건필하시기를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오준환
    작성일
    14.07.04 08:19
    No. 10

    홍강입니다!
    요즘 바빠서 소설을 못 읽고 있네요. 시간 나면 한번에 읽으러 가겠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7.04 09:36
    No. 11

    바쁠 때는 급한 일부터 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저도 그동안 밀렸던 잡일을 하느라고 며칠 이리저리 쏘다니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호랑이눈물
    작성일
    14.07.04 10:09
    No. 12

    저도 홍강 합니다. 독자님들 한번쯤 오셔서 보고 가시길~ 분량도 많고 성실연재 ㅋㅋ 자 빠져 봅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7.05 20:50
    No. 13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의 말씀 감사한 마음으로 받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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