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아무것도 모른 채 태어나서 그대로 죽어야 하는가?”
가장 단순한, 인류 역사상 수천만 번 되물어졌을 원초적인 물음.
아무도 해답을 얻을 수 없는 이 질문에 던져진 조그만 번뜩임.
“어딘가는 모든 사람들이 윤회를 반복하는, 행복한 세계가 있지 않을까?”
겉잡을 수 없이 이어지는 끝없는 물음들.
“그 세계에는 죽음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을까?”
“가족이라는 개념은 있을까?”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
“그들이 우리 세계를 바라본다면 어떻게 느낄까?”
그리고...
“왜 그들은 죽음을 넘어 살아가고, 우리는 그렇지 못한가?”
이 모든 질문에 대답하려는 일념 하나로, 작가는 오늘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관계로, 판타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딱딱한 철학 이야기를 줄줄 늘어놓고 싶지는 않으니, 이계물과 보이-밋-걸의 형식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1챕터가 넘어가야 스토리가 합쳐질 정도로 호흡이 굉장히 길지만, 쭉 읽다가 다시 돌아오면 깜짝 놀랄 복선을 담은 글을 쓰고 있습니다.
3세계 소녀 혼학자 샤넷 다미우스와, 자레트 수비대 연락병 카란 투그딘. 그리고 수많은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 그들이 얽히며 밝혀내는 세계의 진실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장면 장면마다 담담히 적어가고 있습니다.
죽음, 그 너머를 새롭게 해석한 준비기간 2년의 사후세계 정통판타지.
공허한 세계.
http://blog.munpia.com/nokpil/novel/11986
독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D
(규정위반이 아님에도 잘못 삭제조치 되어 연담지기에 의해 복구된 게시물입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