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어디인지 이제야 알 것 같아.
착하고 어린 천사들은 나약하다는 이유만으로
실컷 이용당하다가 버려지고 심지어는 잡아먹히잖아.
반대로 권력과 재력으로 무장한 악마들은 법 따윈 짓밟고
아기와 처녀의 피로 목욕을 하면서 영원한 번영을 누리고 있어.
천사는 살 수 없고, 악마만 우글거리는 곳, 내가 알기론 단 한 곳뿐이야.
바로 지옥이지.
그래, 너희들이 원한다면 되어줄게.
이 지옥에 걸맞는 악마가 되서 너희의 피와 살, 그리고 뼈까지 전부 씹어 삼켜줄게.
불멸의 시대 -Inferno rhapsody-
안녕하세요.
김백호라는 글쓴이입니다.
몇 년 만에 인사를 드리는 거라 아마도 모르시는 분들이 태반일 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작품 이름은 간혹 기억하시더라도 그 작품을 쓴 글쓴이까지는 기억되지 않는 게 현실이죠.
간략하게 제 소개를 드리면 아스크 -황혼을 쫓는 늑대-, 인페르노, 인피니티 데이, 데모닉 카펠마이스터, 신들의 황혼, 금지된 세계를 이곳에 연재했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작품을 연재하게 되어 이렇게 인사 차 홍보를 합니다.
아무쪼록 이 글이 저와 코드가 맞는 분과 연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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