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하지마!요네즈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
12.08.02 18:35
조회
1,530

안녕하세요, 르웨느입니다.

갑자기 홍보가 하고 싶어져서 그냥 씁니다.

Attached Image
바네사님께서 그려주신 팬아트

1부격인 [미만프]는 완결이 났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2부격인 [여만프]가 더 미친걸을 만든다는 게 함정.

Attached Image
연꽃처녀님께서 그려주신 팬아트

이러한 분위기가 중간중간 깔려 있는 무겁지만 가벼운 글입니다.

취향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

취향 아니신 분들이 많아서 보는 사람도 없을 뿐 이 글이 그렇게 재미없는 글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예, 믿어요.

일단 이 작품을 접하기 전에 유의사항은.

하나. 여주입니다.

하나. 장편입니다. (원작+번외+스핀오프=약 사백만자.)

하나. 주인공이 20대 초반임에도 정신연령이 낮습니다.

하나. 부정적인 대리만족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해설하자면 '와 주인공이 잘 된다! 시원하다! 통쾌하다! 내 직장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야!'라는 건 이 글에 없습니다.

'주인공 왜 저렇게 불쌍해? 왜 저렇게 비참해? 아, 난 저런 삶보다는 행복한 거구나. 그래, 나도 저렇게 소외당했지. 갑자기 동정 돋는다.'라는 심리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를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주인공 잘 되는 꼴을 못 보십니다.

대충 이런 글입니다.

갑자기 홍보글을 쓰고 싶어져서 막 썼는데 제대로 홍보한 건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

전 이만 글 쓰러 갑니다. 여러분도 건필하고 다독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89 펭군
    작성일
    12.08.02 18:42
    No. 1

    앗힝.. 홍보를?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2.08.02 18:44
    No. 2

    마법진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345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345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2.08.02 18:49
    No. 3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02 19:25
    No. 4

    갓 입문한 1人입니다. 추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SbarH
    작성일
    12.08.02 19:56
    No. 5

    ........으허헝..요네즈 말좀시켜주세요..... 그때까지 댓글 안달태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Myau
    작성일
    12.08.02 20:26
    No. 6

    아직도 연재하시는구나 중간에 프로작가데뷔로 안쓰신다하셔서 하차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02 20:51
    No. 7

    요네즈 요즘 많이 아파요...ㅠㅠ
    초반에는 먼치의 기분을 아주 조금 느끼실 수 있습니다:
    추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이게뭐야
    작성일
    12.08.02 22:12
    No. 8

    이거 홍보나 추천글은 많이봤는데 도대체 뭔내용인지 감이 안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2.08.02 22:38
    No. 9

    로열파이오니어님: 세계 평화를 지키자. 나라를 구해라. 부자가 되자. 사교계의 꽃이 되겠어. 연애해서 결혼에 성공하겠어.
    그런 목적이 있는 글이 아닙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일상물]에 가깝습니다. 하루하루 에피소드가 다 진행됩니다. 큰 스토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놈의 하루하루 에피소드 때문에 그쪽의 전개는 엄청 느려요.
    또 큰 스토리로 뭔가를 해결하거나 보여주기 위한 소설이 아니라, 일상에서 오고가는 말과 선입관, 잘못된 고집으로 인해 인간이 다치고 비뚤어지고 잘못된 길로 나아가는 것을 보여드립니다.

    뭔 내용이냐면 잡내용이라고밖에 말씀 드릴 게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2.08.02 22:40
    No. 10

    검은색의 눈동자는 무심했다무색했다무정했다. 쿵. 텅 비었기에 그 눈동자는 잃어버린 마음이 어디 갔는지를 묻고 있었다. 쿵. 그 눈 안에 한때 폭발했을 빛깔이 다 타버려 까만 숯덩이도 남지 않았다. 쿵. 그 눈은 묻혀버린 사랑이 제 심장은 더 이상 뛰지 않노라고 말없이 호소하며 좇고좇고 또 좇아. 쿵. 천 년의 세월을 쫓아와 자신 앞에 서 있다. 두근. 요네즈는 그의 눈동자에서 시선을 돌릴 수 없었다. 두근. 그의 연인이 이 손에 쥔 검으로 인해 스러졌듯이. 두근. 이번엔 너의 차례라는 듯이 그는 허무의 밑바닥에서 기어 올라온 거다. 두──.
    그의 발치에서 늘어난 허무의 그림자가 나무 바닥을 소리 없이 기어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 팔다리를 옮아 매었다. 손발에 대한 감각이 서서히 흩어지고. 쿵. 요네즈는 숨 쉬지 않았다. 몇 초 사이의 긴장과 숨 막힘에 눈시울이 불거져왔다. 숨쉬는법이기억나질않아. 쿠궁. 오감이 뒤틀린 듯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전부 찢어져 있다. 쿵. 들리는 거라곤, 미친 심장이 쿵쿵 뛰는 소리뿐. 가슴 속을, 머릿속을 온통, 쿠궁쿵. 호흡이 부족해지자 심장의 펌프질은 더욱 빨라지고. 쿠궁. 가슴은 뜨거워지는데. 쿵. 손발 끝은 차가워져 이내 제 손발이 아닌 듯. 쿵. 머리를 휘저으며, 그에게서는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비명을.
    쿠궁쿠궁쿠궁쿵쿵쿵!
    비명비명비명또비명소리는 없었다. 허무에 먹힌? 허무를 삼킨? 목구멍. 소리는 없다. 지금 턱이 비틀린 것은 목에서 머리가 굴러 떨어지는 전조? 멍울진 목이 끝내 잘려? 눈을 부릅뜨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본다. 그의 눈을. 허무에 잠긴 저 눈을. 숨을 멈춘 신체가 파르르 경련하는데 그 감각이 낯설다. 제 것이 아니다. 제 아픔이 아니다. 육체는 없다? 심장소린, 어디. 멈췄. 피부를 끓게 하던 피는 어디로. 또다시비명. 소리가없다감각도없다숨도없다자신도없──?


    이런 문체로 이런 내용 씁니다. 근데 저 왜 이렇게 우울하죠. ㅠㅅ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02 22:52
    No. 11

    재밌게 잘보고있습니다~~홍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찰즈씨
    작성일
    12.08.03 00:17
    No. 12

    오오 괜찮은 미소년인걸... 했으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피아란
    작성일
    12.08.03 11:30
    No. 13

    이 작품이 그 유명한..
    보는 사람을 화나게 만든다는 그 작품이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이룬
    작성일
    12.08.03 16:20
    No. 14

    취향타는 글에 괜히 열폭 할 필요없이 그냥 떠나면 된다는 댓글만 봐도 그냥 짜증나보인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유제하
    작성일
    12.08.03 21:31
    No. 15

    양이 너무 많아서 읽기 힘들어요.ㅠ.ㅠ
    지금 읽고는 있지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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