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한 장르 소설을 네이버에서 5년 쓰다가.
문피아로 이사가서 제대로 작품 인정받아보겠다고 하니까.
그 동안 봐주셨던 독자들이 응원하고 기꺼이 오겠다고 해서 처음으로 울컥했습니다.
심지어 출판사 컨택도 실패한 저의 작품에 팬아트까지 그렸다고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두 번째로 울컥했네요.
정말로 내 작품을 사랑해주는 것 같아서...
그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주고자.
그 믿음을 배신할 수 없어서 홍보글을 작가 스스로 쓰게되었습니다.
https://novel.naver.com/best/detail.nhn?novelId=886355&volumeNo=517
에서 연재하다가 이사왔어요.
제목 : 스토커 괴물이 환생 후에도 쫓아왔다!
장르는 퓨전 판타지로, 매우매우 마이너한 작품입니다.
판타지, 무협, SF, 게임, 액션 등.
사실상 온갖 장르의 혼합체입니다.
마법이 날아다니고 무공이 사용되고 심지어는 멸망한 옛 문명의 우주전함까지 볼 수 있는 혼종작이죠.
물론 밸런스를 생각하기에,
우주전함은 단편 스토리 정도로 나오지만 말이죠.
약 130화까진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가벼운 파트로 되어있고,
그 이후부터 작품 세계관에 깊숙히 들어가도록 짜여 있습니다.
그때부턴 밝았던 분위기가 서서히 어두워지고,
먼치킨이었던 남주가 뒤로 갈수록 약해져 위험에 빠지기도 하지요.
반대로 약했던 동료들은 성장해갑니다.
일반적인 작품에선 볼 수 없는 전개지요.
그리고 그들 모두가 선하기만 한다거나.
악하기만 하지 않습니다.
남주만 하더라도.
과거에는 연인을 자신에게 붙들여두기 위해.
그녀가 살아가던 도시 사람들의 머리를 모조리 잘라 쌓아놓고,
사람들의 영혼을 담보로 그녀를 도발할 정도의 잔혹하니까요.
물론 이 행위에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연인의 수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한 것뿐이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손으로 연인을 죽인 후.
후회하여 현재는 바뀐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입체적인 인물들을...
이 작품 내에선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모순적이지만.
동시에 현실성을 갖게 하지요.
한없이 괴물로 보이는 것들이.
자신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고민하도록 인물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치 드라마처럼 말이죠.
틀에 박힌 양산형 판타지가 싫나요?
서로 치고 박고 피를 흘리는 액션을 원하는가요?
색다른 전개와 상상도 못할 독특한 이야기를 보고 싶나요?
성별에 상관없이 서로가 등을 기대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고 싶나요?
그렇다면 이 작품을 강력 추천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그 동안 준비해온 작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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