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로즈마리아
작성
10.03.01 21:02
조회
2,976

첫 홍보 이후 며칠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문장력에 힘이 없는 병아리 작가지만, 정규연재로 이사를 온 김에 힘입어 용감하게(응?) 2차 홍보를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의 댓글들에 힘입어, 오늘도 엘리제와 함께 판타지 대륙을 여행하는 로즈마리아입니다. 많이 부족함에도 진심 어린 조언과 박수를 보내주시는 문피아 식구님들 정말 사랑합니다. 홍보글 나갑니다.

------

자고로 남성분들이 입에 담는 천하제일(天下第一)과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항목이 있습니다. 지식, 예절, 얼굴, 몸매, 미소, 예능. 이 여섯 가지는 미녀에게 있어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저의 소설에 등장하는 그녀는 그런 거 필요 없습니다.

지식? 미지수입니다. 여태껏 그녀의 주변에서 그녀가 똑똑하다고도, 바보라고도 단정 짓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만났습니다.

예절? 시궁창에 내다 처박은 지 오래전 일입니다. 지금쯤 곰팡이와 버섯이 피었겠지요. 하수구에 전세들은 바퀴벌레와 들쥐가 피해 다닐 정도이니 할 말 다 했답니다.

얼굴? 환상입니다. 미모 하나로 대륙을 사로잡은 유명한 기녀들도 그녀 앞에서는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몸매? 여신급입니다. 최고의 조각이라 불리는 요정분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입니다.

미소? 굉장히 보기 어렵지만 아주 없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얼굴과 몸매가 극상의 부류에 속하기에 이것 또한 전설입니다. 미와 색의 여신 루시아를 표현한다고 거론되던 화가가 그녀의 미소를 화폭에 담아내겠다고 나섰다가 실력을 한탄하며 붓을 꺾어 양 눈을 찌르고 다시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는 일화는 머나먼 대륙의 저편까지 퍼질 만큼 유명합니다.

예능? 눈치와 요령이 좋은 탓에 처음 보는 악기와 처음 듣는 노래도 남들 수준만큼은 소화합니다. 단지 앞서 말한 항목 세 가지가 신급이기에 사람들의 눈에는 단순히 남들의 실력을 무자비하게 짓밟아대는 장면으로 비칠 뿐입니다.

그녀가 가장 자신 있어하는 다름 아닌 사람들에게 트라우마의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말로 공격하는 기술이지요. 언어로서 남을 상처입히는 자를 우리는 Poison Speaker(독설가. 키보드 워리어에서 발췌)라고 부릅니다.

사악하면서도 팜므파탈인 그녀와 1:1 데이트를 한 제 주변 분들(인터넷상이 아닌 실제 현실분들입니다.)중에는 그녀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빨리 다음 이야기 써달라고 졸라대는 분들도 계십니다.

막상 이 소설에 등장하는 개성력 넘치는 인물들도 그녀의 독설에 짓눌려서 '나는 왜 세상을 살아가는가?'라는 의문을 가질 정도니까요.

그녀의 독설에 시달리는 주변인물들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그러면서도 그녀가 논하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새삼 깊은 고뇌와 성찰(?)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정규연재 - 판타지의 '엘리제'를 만나보세요. 이상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 사는 로즈마리아였습니다. 모두 즐겁게 건필하세요♡

경고) 몇몇 문피아 식구분들이 엘리제를 읽으시고 눈이 아프다는 건의를 해 주셨습니다. 그러신 분들은 [글보기 화면설정]에서 줄 간격을 250~350%으로 맞춰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Ps.좀 홍보문이 과장된 것 같기도 합니다. 하하하^^;;포탈 타고 텔레포트 쑝쑝^^*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65

♡장미의 향기가 함께 하기를♡


Comment ' 13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0.03.01 21:04
    No. 1

    읭?
    지웠다 다시 쓰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로즈마리아
    작성일
    10.03.01 21:07
    No. 2

    정마님이 홍보문을 올리시길래 이걸 지워야할지 고민해서 지웠다가 다시 올립니다.^^;;
    정마님의 홍보와 제 홍보가 겹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연담지기님께 정마님의 홍보와 제 홍보가 겹쳐도 되는지에 관련하여
    쪽지를 보내드렸는데도 답장이 없더군요.
    행여나 물의를 일으켰다면 사과드립니다.

    ♡장미의 향기가 함께 하기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선연비
    작성일
    10.03.01 21:12
    No. 3

    알아서 옮겨주실텐데...밑으로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로즈마리아
    작성일
    10.03.01 21:18
    No. 4

    선비(宣備)님//죄송합니다. 공지사항을 다 뒤져봐도 정마님의 홍보와 자체홍보가 겹쳐도 되는지에 대한 해답이 나와있지 않더라고요. 연담지기님께 이와 관련하여 쪽지로 문의를 드렸는데도 대답도 하지 않으시고...행여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일이라면 백번 사과드립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장미의 향기가 함께 하기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선연비
    작성일
    10.03.01 21:20
    No. 5

    아니에요. 저는 혹시라도 2번 홍보라고 지적받으실까봐..ㅎ 다른 때라면 바로 옮겨주셨을텐데 오늘은 못보셨나..?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천*
    작성일
    10.03.01 21:23
    No. 6

    잘보고 있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로즈마리아
    작성일
    10.03.01 21:23
    No. 7

    선비(宣備)님//애석하게도 제가 올리고 나니 몇분 뒤에 정마님이 한창 달리시면서 작품들을 올리고 계시더라고요.
    어? 어?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라고 생각하다가 결국 한번은 지웠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독점연재를 예로 했다는걸 알고 아, 독점을 하지 않은 사람들만 정마님이 홍보를 해주시나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시 지웠던 글을 올렸습니다. 40분 정도가 제 전 글을 읽으셨더라고요. 그래서 ALLfeel님이 지웠다 다시쓰는게 아니냐고 물으신겁니다. ^^;; 정마님. 정말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장미의 향기가 함께 하기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선연비
    작성일
    10.03.01 21:36
    No. 8

    아주 파묻히셨어요~밑으로..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로즈마리아
    작성일
    10.03.01 21:40
    No. 9

    선비(宣備)님//그래도 무사히 옮겨져서 다행이라는...정말로 어떻게 되는 줄 알았어요. ^^;;

    ♡장미의 향기가 함께 하기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샤앤브
    작성일
    10.03.01 21:42
    No. 10

    ♡장미의 향기가 함께 하기를♡

    ㅋㅋ

    정규란에 가신 거 축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로즈마리아
    작성일
    10.03.01 21:45
    No. 11

    샤앤브님//감사합니다. 정규란에 간걸 힘입어 열심히 쓰겠습니다.^^*

    ♡장미의 향기가 함께 하기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풍뎅이왕
    작성일
    10.03.01 22:00
    No. 12

    작가님 화이팅.

    ♡명박의 향기가 함께 하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로즈마리아
    작성일
    10.03.01 22:04
    No. 13

    천사명박님//감사합니다. 말씀을 깊이 새겨들어 열심히 쓰겠습니다.^^*그나저나 그 명박이라는 이름은 대통령님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행여나 그렇다면 대통령님의 향기란 대체 무슨 향기일까요... (.. )?

    ♡장미의 향기가 함께 하기를♡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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