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은 만악의 근원이다.
인간의 욕망은 신마저 타락시킨다.
인간은 자신을 위해 신의 존재를 이용한다.
인간은 자신을 위해 신의 존재를 지워버린다.
인간은 인간을 위해 인간을 지키려 노력한다.
인간에 의해 신이라고 명명된 소년이 있다.
소년은 이름이 없다. 오로지 자신의 성으로만 불린다.
수 천년을 이어 내려오는 소년의 성
'나사렛'
소년은 신을 저주한다.
인간에 의해 타락한 신을 증오한다.
소년은 운명 따위를 믿지 않는다.
하지만 운명은 소년을 집어삼키려 한다.
어떤 이들은 신으로서의 그를 긍정하며, 어떤 이들은 인간으로서의 그를 긍정한다.
그렇기에 어떤 이들은 그를 잡아 가두려고 하고, 어떤 이들은 그를 죽이려 한다.
또한 고귀한 이상을 위해 소년을 보호하려는 이들도 존재한다.
목표는 오로지 하나다.
나사렛이라는 성을 가진 소년.
감히 예수 그리스도의 성을 가진 소년.
그들은 소년을 탈환할 준비가 되어있다.
욕망, 자기위안, 고귀한 이상이라는 모순된 명제들이 오로지 소년을 통해서만 귀결된다.
탐하라!
그리고 쟁취하라!
자신의 위안을 위해
자신의 욕망을 위해
그리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위해
나사렛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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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마법사용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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