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주의 한글 판타지를 표방하는 바르카르돈
문피아에서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2009년 9월 6권으로 완간된 미래SF판타지 네오라이프를 쓴 작가입니다.
불혹을 훌쩍 넘긴 42세의 나이에 갑자기 끓어오르는 창작욕을 이기지 못하고 사업을 정리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3개월에 걸친 기획과 1년이란 시간 동안 원고지 2만여 장 분량의 네오라이프를 썼지만, 시장에서는 크게 환영받지 못해서 25권 분량의 글은 6권으로 조기종결되었습니다.
그래서 네오라이프 완간 후, 심기일전하여 쓴 글이 바로 바르카르돈입니다.
그동안 조X라에서만 다섯 작품을 연재했습니다만 문피아에서는 첫 작품인 바르카르돈으로 조심스럽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작품 개요
바르카르돈은 한 남자가 사채빚 때문에 나노입자가속기의 생체실험 대상이 되어 바르카르돈이란 곳에 차원이동 후 영웅으로 거듭나는 모험기입니다.
바르카르돈을 쓰며 몇가지 목표한 바가 있었는데, 첫째는 한글 판타지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소드는 검으로, 마스터나 마이 로드는 주군으로, 테이블은 탁자로, 커튼은 차양으로, 나이트는 기사 혹은 전사로 표현했습니다. 사소한 단어조차도 국적불명의 외래어를 배제하고 최대한 우리말로 고치거나 새롭게 어휘를 만들었습니다. 무척 생소하실 수 있겠지만 누군가는 시도해야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판타지에 흔히 나오는 설정인 드래곤이나 기사, 마나, 고블린, 오크, 트롤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역시 모두 새로운 세계관에 맞게 창조된 것들만 나옵니다.
세 번째는 완결 후 연재입니다. 현재 1부 메르의 영광편을 연재 중인데 이미 완결되어 있는 상태이며, 현재는 2부 시롤의 슬픔편을 집필 중입니다. 따라서 연중하지 않고 빠르게 연재할 수 있음을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바르카르돈은 크게 세 개의 대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큰 대륙이자 주인공이 도착한 메르 대륙과 메르 대륙 남쪽에 위치한 시롤 대륙, 그리고 미지의 프녹 대륙이 그곳입니다.
주인공은 가치관이 다른 이 세 개의 대륙에서 모험과 사랑을 하게 됩니다.
비록 소드마스터나 대마법사가 나오지 않지만 현대 지구인이 바르카르돈에서 영웅이 되어가는 사실적인 환상 이야기에 동참하실 분은 포탈을 눌러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포탈->바르카르돈으로 직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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