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반-세계의 대립을 그린 이야기.
조선과 현대라는 두 개의 시간으로부터 차원을 건너온 네 아이들과 레이븐의 만남.
신비의 무예인 사신무(四神武)와 알 수 없는 신들의 출현.
그리고 이들에게 부여되는 모종의 임무와 그 모든 것을 방해하려는 어둠의 세력.
마치 깊은 늪속으로 빠져드는 것처럼 음모를 파헤칠수록 점점 더 거대한 세력이 드러나고,
아이들에게 주어진 예언은 그들을 제국의 재건으로 이끄는데...
* * *
"그래도 우린 적응했어. 어떻게는 살아가야 했어. 할일이 끝나면 돌아가기로 약속했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믿으니까."
마지막 말을 할 때 강월의 모습은 마치 선물을 기대하는 해맑은 아이와도 같았다. 떠난 그 시간으로 돌려보내준다는 광룡의 맹세. 그것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거짓일 이유도 없었다. 레이는 비로소 그들이 이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었던 이유를 알았다.
"언젠가 이 여행이 끝나면 웃으며 되돌아볼 수 있기를 바라니까."
그것은 '희망'이었다.
-글 中에서-
* * *
장편 차원이동 판타지인 [세계사이]입니다.
현재 1부격인 [검은 날개]를 올리고 있고요.
초반은 다소 지루할수도 있지만, 뒤로 갈수록 재밌어질겁니다.
많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