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천백랑
작성
09.09.08 14:45
조회
738

안녕하세요. 자연란에서 토리프를 연재 하고 있는 천백랑입니다.

토리프는 스승을 잃고 몰락 직전인 학파의 마지막 마법사 토리프의 여행기입니다. 아직은 초반이고 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돼서 20편밖에 없지만 그래도 나름 성실연재 하고 있으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 부터 본격적인 홍보입니다.

*    *    *    *    *    *    *    *    *    *

"하하하하하.. 크크큭 그렇지 그렇고말고 즐겁지 않아도, 슬퍼도, 아파도, 웃을 수 있는 법이지.. 크크큭... 그래.. 내가 이 나이 되도록 헛살았구나.. 아이야 날 따라오지 않겠느냐? 적어도 밤에 잘 수 있는 침대와 하루 세끼 먹을 수 있도록 해주마."

멍했다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는 그의 모습에 고개를 갸우뚱하던 소년은 그의 제안에 그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때리지 않으실 건가요?"

시장에서 만난 인연

"그래.. 아! 지금 외출할 테니 저녁은 혼자 멱거라."

"네 그럼 안녕히 다녀오세요."

"그래"

평화로운 일상 그리고..

"자네에게 주겠네. 아카식학파의 푸른 하늘, 블루 이어링이네."

갑작스런 행운

지이이이이잉

순간 여운이 남을 것 같은 진동이 그를 덮쳤다.

공명

평범한 이라면 아주 약한 지진이라고 느낄지 모르는 그 진동은 정제되지 않은 마나가 세계로 뛰쳐나오는 파동이었다. 순간 토리프는 오싹함을 느꼈다. 그리고..

"끄아아아아아악"

깨어진 평화

"아마 너도 방금 느꼈을 것이다. 언령은 아직 네겐 과분한 힘이다. 네겐 그 힘을 가질만한 자격도, 능력도, 깨달음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언령을 버리라는 것은 아니다. 날 따라온다면 내가 도와주도록 하마. 따라 오겠느냐?"

도움

"소개하지. 이 친구는 대륙 곳곳 가본 적이 없다는 역마살 낀 용병 카페론이라고 한다네."

엔시앙의 소개에 그 중년인이 앞으로 나와 토리프에게 악수를 청했다.

"만나서 반갑네. 카페론이라고 하네. 영감님의 소개로 오게 되었지."

첫 번째 동료

"보이는 모양이로구나. 세상의 진실 된 모습이..."

토리프는 엔시앙의 말에 대답할 수 없었다. 언제나 보고 듣고 느끼는 수많은 사소한 일상의 단편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뇌가 깨질 것 같은 엄청난 정보들이 수록되어있었다. 다행인 것은 그 정보들이 자신의 뇌로 직접 주입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전처럼 그런 정보들이 무작정 들어왔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뇌가 터져 죽어버렸으리라. 그러나 압도적인 물량은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그의 사고를 정지시켰다.

각성

정말 마지막까지 엔시앙을 좋아할 수 없는 토리프였다. 그래도 그에게 고맙지 않다는 것은 아니었기에 마.지.막 으로 인사한다는 생각으로 정중히 인사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껄껄.. 그래.. 자네들도 몸 건강히 가게나."

"영감님~ 나중에 다시 봅시다~"

여행의 시작

팻말에는 '카스트로로 가는 마차에 좀 태워주세요.'라고 써 있었다. 행색은 초라해보였으나 얼굴에는 그런 행색과는 달리 장난스러운 미소가 어렸다. 아마 그런 미소때문에서라도 사람들이 그를 태워주지 않으려는 것 같았다. 응당 무엇인가를 부탁하는 처지에선 부끄러워하거나 비굴해 보이는 태도가 어울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리프는 왠지 그런 그가 낯설지 않았다. 어렸을 적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저 사람과 동행하고 싶은 것이냐?"

토리프가 따라오지 않자 걸음을 멈췄던 카페론이 의아한 눈빛을 하며 물었다.

"왠지 모르게 끌리는군요..."

또 다른 인연

마치 하나의 잘 짜여진 연극을 보는 것처럼 습격자가 나타나고 죽었다. 그런 점 때문에 처음 보는 살인임에도 불구하고 토리프가 놀라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그런 카페론의 모습을 엘간트는 흥미로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카페론은 두 사람의 눈빛을 보면서 가볍게 말했다.

"아무래도 좀 서둘러야할 것 같군. 지켜보는 눈이 너무 많아."

첫 번째 전투

"대충 상인만 처리하고 그냥 가려했는데 월척이 낚였지 뭐야. 마법사가 끝까지 버텼다면 그냥 가려했는데 쓰러져버렸으니.. 이런 행운을 두고 그냥 가버리면 그것이야 말로 천벌을 받을 일이지."

범죄 구간(Crime B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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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일단 여기까지 입니다~~~ 현재 글은 위에 언급한 부분보다 좀 더 전개되어있습니다.

아 그리고 제 글은 먼치킨이 아닙니다. 다만 상향평준화일 뿐인 거죠...

제국과 성국, 그리고 리엠연합국. 대륙을 차지한 세 국가. 그리고 그런 대륙을 여행하는 토리프의 여행기.

한번 보러 오시겠습니까?

여기 그들의 여행을 보러 갈 수 있는 포탈이 있습니다

토리프 written by 천백랑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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