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어린화
작성
09.02.17 23:29
조회
566

말 그대로 제가 쓴 글을 홍보하는 겁니다. 막상 잘 쓴글도 아닌 글을 홍보하려니 좀 민망하네요... 그래서 할까 말까 고민하다 이렇게 적습니다.

전 전민희님의 룬의 아이들 이야기를 참으로 좋아합니다.

갑자기 홍보한다더니 룬의 아이들을 좋아한다. 라는 말이 왜 나오냐고요?

글을 쓰는 작가마다 자신의 모티브가 되는 소설이 하나, 둘씩은 있을 겁니다. 누구의 글같은 글을 쓰고 싶다. 라는 식으로 말이죠.

그것이 전 전민희님의 룬의 아이들 이라는 것이죠. 요즘 사람들이 선호하는 화려한 전투신이라던지 자극적인 요소가 없이도(별로 없었죠)자신의 세계관에 어울러지는 각기 다른 인생을 사는 인물들의 이야기들.

그 사이 사이 얽혀 있는 것을 찾다보면 어느새 책이 끝나고 다음 권을 기다리게 만들던 글이었죠.

욕심인지는 몰라도. 아니 욕심일겁니다. 그런 글을 목표로 글을 쓰는 것이 말이죠.

다른 소설. 특히 '슬레이어즈'의 세계관을 모방하긴 했지만 모방은 또 하나의 창조라는 말을 빌어 저 다름대로 재구성한 세계관과 그 세계관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 그리고 그 인물들 사이에 얽히고 얽힌 이야기들을 차분히 하나, 하나씩 풀어나가고자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워낙 구상했던 시간이 길어서(그 시간이 아까워서 쓰는 것이지만...)내용이 너무 커져서 일까요? 10화넘게 썼지만 이 모든 것이 제 글의 서장같은 격을 하고있네요. 빨리 본 스토리를 진행하고 싶지만 그 전에 이야기의 당위성을 부여해야한다. 라는 압박관념이 있어서 그것이 힘드네요.

요즘 주류를 이루는 소설들을 보면 첨부터 큰 사건이 쾅. 쾅 일어났다 그것이 끝날때쯤 되면 또 하나의 사건이 쾅... 이렇게 계속 사건이 이어서 끊임없이 이어 나던데...

저도 그렇게 쓰고는 싶지만 그렇게 썼다간 앞뒤의 이야기가 이상해지던데... 뭐 필력 부족이겠죠.

워... 이거 제 부족한 글 하나 홍보하려는 서문치고는 너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

제 글의 주인인공 '렌'은 1차 대 파국이라 불려지는 신.마 전쟁에서 신.족의 우의로 끝나게 되어 신족의 세상 관리 속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철저히 비밀로 붙여진 신. 마족의 계보와 잡다한 지식. 그리고 금지된 마법이라고 불리는 '흑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생의 비밀로 신족. 마족에게 많은 위협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자신의 뭔가를 깨닫고 어쩌구 하는 것이 1차적인 스토리이긴 합니다만 그 사이에 다른 인물들과의 인연. 그 인연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더 우선적인 이야기네요.

필력이 떨어지는지 홍보글 조차 어지럽네요. 저 혼자만의 만족성글을 쓰고자 하는 것이긴 하지만 이 글을 나중에 보게되었을 때 괜찮네. 라며 저 혼자 흐믓해 할 수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다른 분들의 지적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쓴겁니다. 제가 약간은 아집이 강하다보니 한쪽만 보는 경향이 강해서 다른 분들의 보는 시선이 어떤지라는 것을 알면 더 괜찮은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포탈같은 것이 있다고는 하던데 전 그것도 모르다 오늘 알게되었네요. 하지만 쓰는 방법은 여전히 모른다는...

혹시나 시간이 나신다면 자유-판타지에서 AsIfTheFate. 라는 카테고리를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아집으로 가득 찬 글에 융통성이라는 것을 부여할수 있게 지적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들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305 홍보 아르샨 사가[요르문간드]를 홍보를 해보려고합니다. +5 Lv.1 보리나무새 09.02.21 422 0
4304 홍보 뇌파 조절의 악용 +19 Lv.5 헤루메쑤 09.02.21 1,388 0
4303 홍보 로커(Roker), 돌아왔습니다. +3 Personacon 견미 09.02.20 382 0
4302 홍보 현대, 퓨전, 판타지, 성장물 좋아하시는 분들. +4 Lv.5 현의顯懿 09.02.20 1,159 0
4301 홍보 본격막장개그, 투드를 재밌게 보셨소? 컴온! +12 Personacon [탈퇴계정] 09.02.20 1,837 0
4300 홍보 길드 '루시페르' 루시페르 소개와 완정공략집!!! +2 Lv.1 유근인 09.02.20 353 0
4299 홍보 복수의 끝이 다가온다 +1 Lv.1 아르세이드 09.02.20 405 0
4298 홍보 좌충우돌 로맨스판타지물 <암흑의 여왕> 홍... +2 Lv.1 레일라 09.02.20 513 0
4297 홍보 헤르메스 - Begins 연재 시작 +3 Lv.5 헤루메쑤 09.02.20 276 0
4296 홍보 음. 분명 자유연재란에서 정규란으로 넘어왔는데, +4 에밀리앙 09.02.20 640 0
4295 홍보 무림독행 +1 Lv.45 타페이노 09.02.20 377 0
4294 홍보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입니다. IRONSIDE(굳센사람)... +7 Lv.3 재림사심 09.02.19 302 0
4293 홍보 이상과 이념 그리고 꿈이 서로 부딪친다. Lv.1 무공도 09.02.19 384 0
4292 홍보 판타지라고 하기에는 장르가 넓은 redsickness(붉... +2 Lv.1 [탈퇴계정] 09.02.19 400 0
4291 홍보 게임판타지... 그리고 정통판타지로의 회귀.. +5 Lv.1 월하려은 09.02.19 1,028 0
4290 홍보 달그림자가 차오른다, 가자! -달그림자의 휴렐- +5 Lv.2 블루시드 09.02.19 343 0
4289 홍보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자들의 이야기_Link kill +4 나무요일 09.02.19 444 0
4288 홍보 요한 크로이프 전기에 대해. +1 Lv.95 한길™ 09.02.19 420 0
4287 홍보 사춘기에 어떤 고민을 하셨나요? 영혼의환 09.02.19 223 0
4286 홍보 [혈천]게임소설인데 한번쯤..... +3 Lv.50 협행마 09.02.19 528 0
4285 홍보 학원물 좋아하세요? +4 Lv.15 옥상 09.02.19 827 0
4284 홍보 이제 2권도 슬슬 끝을 보게 되네요. +1 賢虎 09.02.19 310 0
4283 홍보 현대와 판타지의 조합! 그리고 두 친구의 모험! &l... Lv.1 페급 09.02.18 451 0
4282 홍보 [게임소설] 유저가 아닌 몬스터를 조종하라. +8 Lv.1 [탈퇴계정] 09.02.18 645 0
4281 홍보 '엑시스텐스' 홍보합니다. Lv.1 clover 09.02.18 307 0
4280 홍보 암울하고, 잔인하고, 어둡고, 칙칙한 무협을 읽고 ... +8 무겸(武謙) 09.02.18 588 0
4279 홍보 새로 온 학생소설가 녹월이가 글 써봅니다! (디멘... +3 Lv.1 녹월(錄月) 09.02.18 394 0
4278 홍보 부비적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3 Lv.1 박산소 09.02.18 374 0
4277 홍보 미러이미지! +1 Lv.53 오늘오후에 09.02.18 271 0
4276 홍보 이제 곧 끝나가는 듯 합니다. Lv.4 쥬니P 09.02.18 32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