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최근엔 팔란티어라고도 부르더군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단순히 주인공이 게임을 하면서 지존이 되는 내용이 아니라, 주인공의 현실세계의 문제점과 게임세계의 문제점이 따로 부각되다가 그 연결고리가 서서히 드러나는 스릴러 물이었죠.
저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처럼 대단한 글을 쓰려는게 아닙니다. 단순히 평범한 현대인들이 게임속에 갇혀 살아남기 위해 발전하고 애쓰는 내용을 써보려는 것 뿐입니다. 그 와중에 단순한 강함만이 아닌 것들을 발견하고 또 성장하는 주인공을 써보고 싶다... 가 미드가르드를 쓰는 이유입니다. 처녀작이라 필력도 허접하고, 게임판타지 답지 않게 설정도 어설픈데다, 급격한 심리변화를 고려하면서 쓰니까 등장인물들의 일관성도 부실합니다.
그래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1860명의 독자님들 때문에 열심히 적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놀려오셔서 읽어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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