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을 대신해 검을 들었고,
그대들을 위해 피를 흘렸다.
우리가 원한 것은 그저 평범한 일상 뿐이었다.
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남은 것은……
수많은 암략 속에서 벌어지는 사투.
끊없는 칼바람에서 피어나는 우정, 그리고 사랑!
"우리들이 앞으로 해야할 일이 무엇입니까?"
"쟁(爭)은 쟁천(爭天)이며, 검(劍)은 마검(魔劍)이다.
저들에게 똑똑히 보여주자. 우리들을 버린 댓가가 어떤 것인지를."
검과 도, 칼바람이 몰아치는 그곳에서
쟁천대(爭天隊)의 마검이 그대들의 목을 겨눌 것이다!
이 글은 제목 그대로 마검(魔劍)이 하늘과 싸우는[爭天]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늘'이란, 강호의 영원한 우상으로 대변되는 구파일방과 오대세가 입니다.
어째서 사도를 몰아내기 위해 검을 들었던 그들이 하늘에게로 검을 겨눈 것일까요.
왜 그들은 마검이 될 수밖에 없었을까요.
피비린내 나는 전장 위에서 거칠게 검을 다루던 그들이 마검이 되어야 했던 이유.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그들이 다시 칼을 들었던 이유.
지금 여기, 검천(劍天)이 동료들과 함께 칼바람을 일으키려 합니다.
여러분들도 쟁천대(爭天隊)의 이야기에 함께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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