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라칸입니다.
방금전에 광란의 3연참을 때리고 왔습니다.
오늘은 개교기념일인 관계로 아침부터 부지런히 글을 써서
3연참을 달성했습니다.
잡설이 길었군요. 현재 자유연재란에 '무통극마(無痛劇魔)'라는 무협소설을 연재중이구요. 서장까지 12편 올렸습니다.
한 30편까지는 마저 올리고 홍보하려고 했습니다만, 저도 모르게 욕심이 생겨서....
내용은 대체적으로 우울하고 무겁습니다. 가벼운 종류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비추입니다.
그럼 본문 내용 약간과 줄거리 요약 들어가겠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입니다)
후우, 비참하군. 당할때마다 느껴지는 이 모욕감.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다. 벌써 이렇게 두들겨맞기를 시작한지가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두들겨 맞을수록 나의 몸과 마음이 망가져갔다.
몸에 아로새겨진 흉터가 몇개인지 새 볼 엄두도 나지 않는다.
제기랄.... 저기 마차를 타고 책사와 떠나는 맹주님이 보인다.
나의 아버지이자 아버지가 아닌사람. 나의 아버지이기를 포기한사람.
나를 낳은 어머니를 원망하기보다는 못난 나를 원망했다.
나를 저버린 아버지를 원망하기보다는 세상을 원망했다.
"아버지이이이!"
이때가 아니면 언제 불러보리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것.
아들인데도 아들이라 듣지 못하는것.
어린 내게는 너무 힘든일이다.
- 본문 中에서 -
줄거리는, 무림맹주와 향밀루의 기녀 형미란 사이에 나온 형태원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무통증(無痛症)'이 있어서 통증도, 추위도, 더위도 느끼지 못합니다. 그가 지옥같은 생활을 견뎌내는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자연란의 무통극마로 가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그리고 저는 각 편의 재미보다는 소설 전체의 재미를 위해서 썼기 때문에 각 편을 읽으시면 약간은 지루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작인 혈풍뇌서와 약간 연관되는 부분들이 있구요.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이번에는 끝까지 연재해서 혈풍뇌서처럼 중간에 연중, 삭제하는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도록 열심히 쓰겠습니다!
드라칸이었습니다.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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