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스포츠] 위닝

https://blog.munpia.com/romu/novel/28232

안녕하세요. 위닝의 작가 정주입니다.

예전에, 문피아에서 잉여남작공을 연재하던... 재발(再發)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했었고요.

지금은 축구 관련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축구하면, 다들 EPL이나, 라리가, 리그앙, 세리에, 분데스리가 등 각 국의 1부 리그만 생각 하실 수 있는데요.

영국은 축구의 발상지 답게, 4부까지가 ‘프로’리그고, 그 밑으로도 많은 리그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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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munpia.com/romu/novel/28232

소설에 나오지 않는 과거 이야기

주인공인 철인은 

축구선수이던 아버지와 어학연수 오신 어머니가, 영국에서 만나며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한국에 오셔서 홀로 아들을 키우기 위해...

무당이 되십니다.

철인은 그런 집안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잠재하던, 축구선수의 능력을 각성(!)하고, 영국에 있는 유명 구단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들어갑니다.

(이중국적자의 위엄이죠.)

아스널...

다들 아는 그 구단에 들어가서, 무럭무럭 자란 철인은...

국가대표 U-19경기에 차출됩니다.

한국 대표팀으로...

그리고, 큰 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끝납니다.

방황하던 철인...

그러나 그에게 구단의 수뇌부(누군지 다 아실텐데, 실명은 퍼블리티시권에 걸릴 것 같아 사용하지 못하는 그 사람)가 제의합니다.

‘다음 대 아스널의 감독이 되보겠느냐?’

철인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코치 연수를 시작합니다.

대학을 나오고, 직접 교육을 받으며, 유소년도 가르쳐보고...

해외에 나가서 코치 경험을 쌓으며, 결국 유에파프로 자격증을 땁니다.

그리고...

2017년, 프리메이라 리그, 질 비센테에서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리며...

잘립니다.

큰 실망을 한 아스널에서는 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그는 거지가 되버립니다.

두번의 좌절...

희망이 보이지 않던 그는

거지처럼 영국을 떠돕니다.

그리고, 질 비센테에서 자신에게 돈을 빌려갔던, 한 영국 선수, 파웰의 고향까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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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is past.

사실, 본편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싹 사라졌습니다.

소개글에 쓰거나, 했던 것들인데...

과감하게 삭제했습니다.

우울한 과거는 과거로 미뤄놓고...(Past is past.)

이야기 시작과 함께, 수석코치가 되면서...

감독으로...

그리고 위로 위로...

위로 올라가는 그런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정말 솔직한 이야기를 하면...

처음에 순수 감독물이라기 보다는, 

어머니가 무당인 것에서부터 시작해, 뭔가 색다른 이능을 가진 감독을 그려볼까 했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는 도중에 내용을 바꿨지요.

제목도 알토에서(기획 단계에서는 박수감독), 로드 매니저로, 다시 위닝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 조금... 정체성을 찾지 못했습니다.

뒤로 가면서 나아지기는 하는데, 이런 말씀 드리면 죄송하게도, 앞부분을 조금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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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가 왜 홍보글을 작성하고 있을까? 

사실 어느정도 회차가 진행되면서, 이제 알려질 만큼 알려지고, 보실 만큼은 보신, 그런 글이 되겠습니다.

호불호도 갈릴 수 있고...

작가의 필력도 약하고...

내용도 빈약해 보이고 그럽니다.

사실 제가 예전에 판타지를 쓰면 한, 두 시간이면 한화 분량을 뚝딱 썼지만, 이번 글은 글을 쓰기 위해서 최소 2~3시간은 자료를 찾고, 고민하고, 엮어보고... 

쓰는데만 3시간정도에 수정하는데 최소 1시간 정도...

아주 심혈을 기울여서 쓰고 있습니다.

빈약해보이는 내용도...

매우 함축적으로, 개연성이나 사실에 부합하지 않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비록, 가상의 것들은 사실에 없는 것을 작가가 만든 것이긴 하지만) 하며...

경기장면 하나 하나를 그릴때도, 9글 인공위성 사진으로, 블로그로, 구단 홈페이지고... 다 가서 조사하고, 그래가면서 쓰는데...

... 사실, 그렇게 제가 조사한게 재미있는게 아니고, 글이 어떻게 얽여가는지 그게 재미있는거죠.

그래서 과감히 함축! 또 함축!

그러다보니, 조금 빈약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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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써놓고 후회하기.

사실, 이런 말로서 설명하는 것 보다 글에서 더 잘 표현하는게 맞습니다.

제가 확실히 앞 부분에서 감도 못잡고 글도 제대로 못 썼기에 이렇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직, 앞 부분을 어떻게 고처야 하는지, 어림 짐작은 가지만 손을 대는 것이 엄두가 잘 안납니다. 

비축분이라도 좀 있으면 앞부분을 수정 할텐데... 비축분도 없고...

앞부분... 

조회수만 봐도, 1화에서 2화로 넘어갈 때. 2화에서 3화로 넘어갈 때.

조회수가 많이 떨어집니다.

고비!

그런데, 그 고비만 지나면 또...

잘 따라오시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저는 스포츠물 중에서 처음부터 이렇게 조회수가 적은 소설은 처음봤습니다.

거의 누가 쓰더라도, 선작수의 2배 이상의 조회수는 나오던데...

전 처음부터 선작수 1.3~4배 정도...

음...

여하튼, 그래서 홍보 합니다. ㅋ

일단 한번 보시면 그냥...

헤어나오지 못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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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개그 축구 소설이라지만,

사실 작가는 진지빨고 쓰는, 그런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