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 오른쪽 어깨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거의 2개월 정도 사경을 해매다 겨우 타자를 칠 수 있는 정도가 돼 이곳에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아직 몸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 많은 시간을 요하는 '환단지로'는 당장 연재를 다시 시작하기가 힘들 것 같아 다른 소설로 찾아뵙게 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문자메시지 대량전송장비를 개발해 벤처신화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기 직전에 L전자의 계약 미이행으로 망하게 된 저의 자전적 얘기를 '루팡'이란 이름으로 연재하고자 합니다.
한국 최고기업들과의 공동사업에서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머와 함께 했던 일들, 도저히 상상조차 하기 힘든 사람과의 만남 등 정말 파란만장했던 몇 년 간의 경험을 글로 옮겼습니다.
1부는 제 실제 경험을 옮긴 것으로 거의 대부분이 사실입니다.
다만 몇 가지는 각색했고 회사 이름과 등장 인물은 조금 바꿔보았습니다.
2부는 그 실패의 경험을 통해 얻었던 정말로 깨끗하고 바른 기업의 모습을 무협판타지적 요소로 그려나가고자 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가상의 회사일 수밖에 없겠지만 우리나라 기업들이 조금은 깨끗해지고 진정으로 사회적 책임에 눈 뜨기를 바라면서 제가 만든 회사의 이름이었던 '루팡(RuFan)'이란 제목으로 좀 특이한 내용의 소설을 올리겠습니다.
이 소설은 제가 겪은 일들을 옮기는 것이라 별로 힘들지 않게 쓸 수 있기 때문에 건강과는 상관없이 써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는 부족하겠지만 특이한 내용이 많이 나오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업얘기라 가끔 19금을 넘나드는 부분이 나올 수 있어 수위조절에 힘쓰겠지만 현실이 그러했으니 너무 탓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서 정말 행복합니다.
모든 분들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천지림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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