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
11.02.14 19:36
조회
366

마탑의 마스터가 주인공이며, 종족전쟁 이후로 잠잠했던 흑마법사들이 다시 준동하자, 마탑을 이끌고 그들과 대립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라고 할 수 있을듯합니다.

하지만 진지한 분위기는 기대하지 마세요. 개그물에 가까운 편이니까요. 으음.. 소설 내용을 일부 넣어봅니다.

흑마법 장로들의 사이에서 기분나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마탑의 마법사들은 '역시 흑마법사들이란 기분나쁘다' 라고 생각하며 천천히 뒤로 물러섰다. 그 웃음소리의 주인은 정신을차린 4장로였다.

"대단하군, 마스터 켈리.. 마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 이건가? 나는 흑마법사들 사이에서 한조각 권력이라도 더 쥐려고, 그렇게나, 그렇게나 아등바등했는데..."

쥐어짜는듯한 목소리로 4장로가 말을 꺼냈다. 마탑의 마법사들조차도 4장로의 통한을 느낄 수 있을정도로 회한이 가득 담긴 목소리여서, 나머지 두 장로들도 코끝을 붉힌 채 눈을 깜빡였다. 자연 재해급의 마탑마스터들이 그들의 꿈을 어이없이 파괴했으니까.

"별거 아닙니다 4장로씨, 양로원 원장을 하는 기분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뭐.. 어쩌다보니 제가 그들을 통제하고 있긴 하지만, 별달리 권력자라는 생각은 없는데요?."

켈리는 어깨를 으쓱이면서 별거 아니라는듯이 말했지만, 켈리의 말이 끝나는 그 순간 4장로는 부들부들 떨더니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다.

"크하하하하하, 크핫하하... 그렇소? 크핫하하하하.. 크하하...."

4장로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4장로는 한참동안이나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미친듯이 웃었다. 보는 사람들이 다 섬뜩해질만큼 처절하게 웃었다.

"당신... 마스터 켈리라고 했었지...? 당신 참 운이 좋소."

4장로는 벌떡 일어나서 켈리의 앞으로 걸어갔다. 클론터에게 당한 부상이 채 낫지 않아 절름거리면서 걸어갔지만, 흑마법사들 사이에 있을때보다 오히려 더 당당해보였다.

"나 흑마법의 4장로 칸치드 혼. 당신에게 내 운명을 걸어보겠소. 뭐든지 말하시오. 내 마법이 닿는 한 그리하리다."

한쪽 무릎을 꿇은 4장로는 주머니에서 짧은 완드를 꺼내 가슴에 대었다.

마법사가 그 지팡이를 심장에 댄다는 것은, 그의 마법과 생명을 걸겠다는 맹세. 비록 흑마법사라고는 하지만 12장로까지 올랐던 자가 명예를 걸고하는 맹세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4장로, 그럼 기꺼이 부탁드리죠."

켈리는 한쪽손을 내밀어 4장로를 일으켜 세우고는 당황하지 않으며 말했다. 4장로는 조금 어리둥절 한 듯 했지만, 자신의 맹세가 받아들여졌다는 것에 순수하게 감동했다.

'그래... 나에게도 이런 넓은 포용력이 필요했어. 권력은 아등바등한다고 얻어지는게 아니야! 마스터 켈리와 같이 될수있다면 누구든지 앞다투어 충성을 맹세하겠지... 내가 어리석었어...'

4장로는 감동하여 고개를 숙였고, 그 사이에 켈리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양로원이 너무 잘 되도 고민이군.'

모두가 감동에 도가니탕에 빠져서 허우적 허우적거리는 가운데, 혼자서만 딴세계에서 놀고있던 젤크님이 현실로 돌아왔다. 그가 돌아온 현실세계에서는 사람들이 모두 다 맹렬하게 감동중이었지만 젤크로써는 그런것까지 알아챌 재주가 없었다.

성격이 괴상한 마법사들만 모여사는 양로원 = 현자의탑

자 그럼 양로원으로 향하는 포탈을 타시죠.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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