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붕괴.. 즉효약을 알려주세요.

1년전 60회정도까지 연재하다가, 필력의 한계로 연중한 제 첫번째(유일한) 아이를 다시 살려 보고자, 리메이크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옛날에 작품을 쓰며 느꼈던 열정과 추억이 되살아나, 5편까지는 신들린듯 무난히 썼는데...

6편 막바지 작업중, 날려먹었어요.ㅠㅠ

조각난 멘탈을 끌어앉고 어떻게든 기억을 추스려 글을 써보고 있는데...

갑자기 기분이 훅 가라앉아서...

글이 손에 안잡힙니다.

썻다 지웠다만 1시간째 반복중...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 분들의 도움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매일글쓰기]

1. 지금 당장 타임머신개발에 착수한 후, 최선을 다하였으나 결국 시간끈이론의 부정은 불가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을 추스린다.
2. 지금 바로 자신을 추스린다.

[나카브]

(1) 땀을 흘릴만한 운동을 하고 글을 다시 쓴다
(2) 일단 자고 일찍 일어나 쓴다
(3) 설명을 할 수 없지만 스스로에게 브레이크를 건다 싶을 경우에 한해서, 혹은 약 빤 스토리를 쓰고 싶은 경우에 한해서 술을 들이키고 글을 쓴다.

소설 쓸 때 써먹은 방법은 아니고 기사 쓸 때 써먹은 방법인데 효과 직빵입니다.

[김정안]

기억대로 재빨리 복구?

[김정안]

6편을 전부 날려 버리셨나..

[7ㅏ]

다행이도 6편만요.. 그나마 다행이죠... 허허 먼산~~~

[[탈퇴계정]]

일단 마음을 비우시고 설탕을 섭취하세요. 하실 수 있습니다.

[Prod]

저도 한번 거하게 날려먹은적 있었는데(8천자가량) 다시 쓰니까 어떻게 써야될지 이미 알고 있는 상태라 그런지 더 잘써지더군요.. 지금 기억나시는 것만 간략하게 적어두셨다가 다시 적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인(流人)]

ㅠㅠ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가... 그래도 최대한 빨리 다시 쓰시면 한번 썼던 내용이라 의외로 금방 복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동]

푹 자고 하루 뒤에 쓰는게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히힝]

1 담배를 태운다. 2 글을 쓴다 3 담배를 태운다. 4 글을 쓴다

[키르슈]

5. 자신을 태운다

[제이v]

포기하시면 편해집니다

[정현진]

새로 다른 작품을 다시 처음부터 쓰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우울한날]

계속하니 빡치고 멈추고 쉬자니 우울하고 이럴땐 정말 재미있는 걸 해야하는데 보통 이때 무기력하기때문에 직접하는것 외에 재미있는 영화나 글같은걸 보는게 좋더군요...

[윗층삼촌]

녹색병에 담긴 포션이 좋지 않을까요..
과음은 건강에 안좋습니다.

[서은결]

하루 자고 일어나면 좋습니당.

[ForDest]

일단 멈췄다가 진정되고 다시 쓰면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여러번 경험해봤습니다. 결국은 더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Barebug]

일단 뭐든 집중할 일을 찾으시고 그거에 모든 기력을 다 쏟아부으신 다음에 주무시면 완치!

[flybird]

멘탈강화는 그 상황에 계속 노출되다보면 강해지더군요.....레알~!경험담 입니다.

[Watermel..]

다시 쓰는게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노동력이 소모되긴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더 좋은 표현이 나올 수 있고, 스스로 글을 한번 더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탈퇴계정]]

두뇌를 너무 혹사시키면 붕괴되죠. 재생불가능의 멘탈은 아니실거라 믿으며 두뇌의 피로를 풀게하기위한 방법으로는 응급실가서 영양제주사맞고 휴식을 취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2만원인가 하더군요.

[원스타]

일단 발코니 가셔서 시원하게 욕한번 하시고 다시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