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편 남았습니다.
혹시나 오늘 중에는 1000작을 채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슬슬 중반에 다가가서 그런지
갑자기 등록율이 확 줄었더군요.
이틀 정도 눈치를 보다가 오늘은 1000편 등록 특집?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일부러 오후에 적었는데 내일로 미뤄질 모양입니다.
(과연 내일은 12편을 넘어설지...)
제가 기억 하기로 제일 많은 작품을 등록하신분이 아마
4편인가 5편 이었습니다.
2편 3편 등록하신분은 심심치 않게 보이시더군요.
다작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특히나 그렇다고 인기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최 상위권의 변화는 여전히 그 속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가운데
눈치 채신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 하위 10~30위권에는 변화가 제법 있었습니다.
중위권에서 확 치고 올라오신 분도 있으십니다.
그리고 신규 독자의 유입일지
조회율이 아주 조금 늘었습니다.
어쩌면 기존 글에 식상해서
리스트 하위권 글들도 일독하신 독자분 이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연담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중위권 리스트의 글을 출판사에서 접촉하다 문피아 측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그 외에도 이미 다른 곳에서 제의를 받았다는 분도 있으셨습니다.
아시다시피 17명의 현 문피아 공모전 수상작은 분명 베스트 순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비 공식으로 드러나는 내용으로 보건데
그렇다고 미리 포기하시면 안되는 이유도 생겼습니다.
흔히 양이 질을 낳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챨스 디킨스는 엄청난 다작 작가 였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많은 명작을 낳았습니다.
지금 1000편에 가까운 공모작 등록 글들이 있습니다.
며칠전에 MirrJK님이 세어 보셨다는 10만자 넘는 작품 수가 약 150편 이랍니다.
약간의 +-를 더해서 지금 사실상 연재 중단한 작품의 수를
약 30~40%로 본다고 해도 조금이라도 꾸준히 연재하는 숫자는 아마
600~700편 일겁니다.
평소 연참 완주율이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30%만 잡아도 이번 공모전에 기간 내에 완주하는 작품 숫자는 적게 잡아도
200~300편 일겁니다.
여기에 좀 늦게라도 공모전이 끝난 후에까지 자신의 글을 계속 연재하시는 분들을
감안한다면...
적지않은 숫자의 완성작이 나오겠지요.
아마도 한동안은 독자분들이 그 글들을 찾아 읽느라 바쁘지 않을까? 라는
상상도 해 봅니다.
(운영진 분들은 제발 공모전 출품작에 제발 표시좀 해 주시길.... 나중에 공모전 끝나도 공모전 작품이었다는 표시가 남아 있으면 아마 좋을겁니다. 추억이 될 수도 있고..)
결론은 포기하시지 마시라는 겁니다.
조회수만 공개 되었을때는 별로 많지 않았지만
다 공개되고 리스트 살펴 보시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글 삭제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언제 어떻게 기회가 연결 될 지 모릅니다.
그때가 왔을때 자기 손에 그나마 써놓은 글 이라도 들려 있어야지
잡을 기회를 얻을 겁니다.
공모작 심사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차후로 돌리고
이대로 계속 글을 적어 나가시면 나중에 다른 기회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지만
체감되는 독자분들의 유입은 그렇게 많지 않을지 몰라도
상금이 걸린 공모전 탓에 출판사와 다른곳의 시선은 확실히 끌고 있는 모양입니다.
작가분들에게 행운을!
독자분들에게도 좋은 글을 만날 행운을!
모두들 오늘도 건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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