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
16.09.27 00:51
조회
2,107

안녕하세요. 데스레이지 입니다.


9월 연참대전인 독서대전도 이제 마지막 주차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이번만 해도 갑자기 6명이 탈락하셨습니다.

비축분이 있던 분들은 점점 말라가는 비축분 때문에,

전부 쓰시던 분들은 체력적, 혹은 정신적 한계 때문에,

여러모로 한계에 봉착해 있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태 살아서 달려오신 만큼,

마지막까지 참고 달리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백아 작가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합니다.(이하 백아)


데스: 안녕하세요!

백아: 안녕하세요! ‘매화가 진 자리’의 ‘.백아’ 입니다.

데스: 요즘 소설들의 제목이 대부분 가벼워 보이는 반면에 백아 님의 제목은 왠지 의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요?

백아: 매화는 소설 내에서 제국의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매화는 꽃이 가장 먼저 피기 때문에 ‘백 가지 꽃의 우두머리’라고 합니다.

데스: 그럼 그 매화가 졌다는 건 아무래도...

백아: 제국의 몰락과 ‘최강’, ‘주류’로 평가 받던 것들의 몰락을 나타내는 제목이면서도 그 이후의 희망까지 나타낼 수 있는 것 같아서 사용하게 됐습니다.

데스: 아하! 그렇군요!

백아: 근데 이거 스포는 아니겠죠?

데스: 그걸 저한테 묻는 건가요?


황실 근위대 라인

1. 황실 근위대.png


근위대는 여전합니다. 이제 이쪽 라인에서는 크게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네요.

이중원 님의 순위 등락은 오류가 나서 저렇습니다....;;;;;;;;;

(제가 뭔가 잘못 만진 듯;;;)


데스: 연참대전에 참가하신 이유는 뭔가요? 완결?

백아: 솔직히 말하자면...

데스: 안 솔직히 말하셔도 됩니다.

백아: 홍보효과를 위해...

데스: 오! 솔직하신데요? 역시 초록색의 유혹은 강력한 법이죠.

백아: 사실...

데스: 초록색보다는 파란색이 좋다거나?

백아: 이 인터뷰도 사실 홍보를 위해 신청한 겁니다.

데스: 오! 진짜 솔직하시네...

백아: 너무 당당한가요...

데스: 제가 인터뷰를 기획한 이유도 사실은 홍보가 목적인데요 뭐.

백아: 아... 오랜만에 참가하는 거라 힘드네요.


제국 기사단 라인

2. 제국 기사단.png


조금 변화가 있습니다만, 거의 내부적인 자리 싸움입니다.

다만 기사단 라인에 계시던 분 한 명이 탈락하셨습니다.

기사단은 점점 TO가 줄어들고 있네요.


데스: 그럼 글을 쓰실 때 무슨 생각을 하시죠?

백아: 거의 대부분 멍하니 있고 정작 글을 쓰는 시간은 얼마 안 됩니다.

데스: 왠지 공감이...

백아: 글을 쓰는 동안에는 개연성을 생각합니다.

데스: 예를 들자면요?

백아: 지금 이 인물이 이런 행동을 취하는 것이 인과 관계가 맞는지, 그리고 대화 때 단어나 말투가 그 인물의 성격과 맞는지...

데스: 아, 그래서 저는 설정집을 따로 만들어 놓고 참고하기도 해요.

백아: 이건 사실 크게 어긋나지만 않으면 패스합니다. 아무래도 말이라는 게 말투도 있지만 목소리나 표정, 세기 등의 요소도 중요하기에...

데스: 그거야 그렇죠.

백아: 이걸 글로 다 표현하기에는 아무래도 힘들잖아요.


정규군 라인

3. 정규군.png


정규군 역시 거의 내부에서 자리다툼이 있을 뿐입니다.

일일 연재량을 보시면 거의 안정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1만자 연재하신 분도 보입니다만, 큰 상승폭은 아직 없습니다.


데스: 어... 너무 빨리 질문한 거 같은데... 왜 아직도 정규군이지...

백아: ......

데스: 뭐, 대충 합시다. 대충대충...

백아: ......

데스: 집필 중에 듣는 노래 같은 것은 있나요?

백아: 보통 소설에 맞춰 노래를 들어요.

데스: 그런 노래 찾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백아: 그런데 막상 글 쓸 때는 노래가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아서...


용병대 라인

4. 용병대.png


용병대에서는 팍팍 치고 올라오는 두 분이 계십니다.

몬데요 님, 시인단테 님, .백아 님이군요.

일일 연재량은 0.5만자 정도가 평균인 거 같아 보입니다.


데스: 사실 저도 노래를 듣긴 하는데, 막상 글 쓰는데 집중하면 어느새 몇 곡이 점프해 있기도 하고 그래요.

백아: 그래서 지금은 그냥 아무 노래나 쭉 틀어 놓습니다.

데스: 저는 요즘 쇼미랑 언프에 빠져서 그런 거만 듣거든요.

백아: 저는 락, 힙합, 포크, 브루스 등등 장르 안 가려요.

데스: 포크... 브루스...


민병대 라인

5. 민병대.png


민병대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탈락자 효과 때문입니다.

바로 다음 보시겠습니다.


마왕군 라인

6. 마왕군.png


총 6명이 탈락했기 때문에...

6위 상승하시면 순위 유지하신 겁니다.

마왕군 라인에서는 탈락자가 없군요.


데스: 이제 할 질문이 떨어져서...

백아: ......

데스: 혹시 노래 안 들을 때는 뭘 하세요?

백아: 사실 글 써야지 하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다른 일을 더 많이 합니다.

데스: 노래 안 들을 때 뭘 하시냐니까...

백아: 웹툰을 본다거나... 스포츠 기사를 본다던가...

데스: 아니, 그건 글을 안 쓸 때 하는 거잖아요.

백아: 그러니까 글을 쓰려고...

데스: 예?

백아: 글...

데스: 글 쓸 시간에 웹툰 보신다고요?

백아: 정작 순수하게 글을 쓰는 시간은 얼마 안 되는 거 같네요... 하..하...

데스: ......혼 좀 납시다.


탈락자

7. 탈락자.png



총 6명이 탈락하셨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지만,

살아계신 분들은 어느때보다 훨씬 힘들 거라고 예상됩니다.

앞으로 탈락자가 점점 더 나올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여태 버텨온 것처럼 며칠만 더 노력하시면,

모두가 원하는 녹색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이팅!


데스: 그런 의미에서 백아 님도 화이팅!

백아: 감사합니다.

데스: 인터뷰 수고 많으셨습니다. 작품 소개 부탁해요!


[매화가 진 자리 보러가기!]


천년 전 존재했던 '마법'의 존재를 레오트 왕국이 다시 찾아내고 '마법병' 양성에 성공해 '코우 왕국'을 제외한 대륙의 모든 나라를 점령. 대륙 통일 직전에 들어갑니다.
이야기는 레오트 왕국이 제국을 선포하고 8년이 지난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망한 나라의 왕족인 천주윤은 천년 전 존재했다는 마법 '텐크라'가 한 나라를 멸망시킬 수도, 다시 되살릴 수도 있는 마법이라는 것을 알고 찾으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전 마법군단장'이자 제국 내 최고의 마법사인 그라함, 그의 제자 '타윈'을 만납니다. 그라함도 텐크라를 찾으려 한다는 것을 알고 천주윤은 정보 공유를 약속하며 협력. 타윈과 함께 텐크라에 대한 단서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너무 두서가 없었네요... 소설 내에 마법 뿐 아니라, 여러 무인들의 무공도 나올 예정이니, 둘 사이의 대립이나 중간중간 등장하는 제국의 정치적 암투도 볼만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많이 준비하신 글인 것 같습니다.

치고박고 싸우는 것도 재밌지만, 정치적인 암투도 재밌거든요!



이상으로 13일차 중계를 마칩니다.

오전 중 세력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제가 정줄 놓고 12일차 이미지를 올려버려서;;;;;;;;;;;; 급히 수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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