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봄의 토요일. 출근해서 혼자 사무실을 지키고 있네요. 아 우울..
비오는 주말 저같은 분들을 위해 다크한 소설 한 편 추천합니다.
웃는너구리님의 '악마가 악마를 만나다' 입니다.
작가님의 필명과 제목이 언발란스하면서도
더 사악한 느낌을 (찌릿)줘서 클릭하게 된 작품입니다.
내용은 엄청 다크합니다. 그만큼 몰입도도 끝내주지요.
대붕괴라 불리는 지구 멸망 후 300년 후의 서울.
그래서 그런지 서울에 사는 저는 그런 다크함이 더욱 꺼림직하게 느껴집니다;;;
살아남은 인류는 이꼐의 마물들과 생을 걸고 끝없는 전투를 벌입니다.
주인공 천은 소위말하면 상류층의 해결사(?)같은 인물인데, 복잡한 일에 휘말리게 되지요. 일을 해결해나감에 있어서는 몰인정의 극치를 보이지만, 자기 수하들에게만은 따뜻하고 책임감있는 인간입니다.
작가님의 묘사력도 뛰어나고, 이렇게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어두운 낮에..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댓글이 없다며 무플방지위원회를 자처하는 작가님 힘내십쇼.
저같이 조용히 글을 기다리는 독자도 있으니까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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