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간단히 말하자면 마왕물, 영지물입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와닿지 않으니 이 소설만의 특징이랄까 장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마왕
주인공은 현대인이지만 마왕에게 빙의합니다. 여기까지는 흔하지만, 이 소설은 한 쿠션(?) 더 갑니다.
현대인 주인공은 처음에 이세계에서 용사가 되어 활동하다가 마왕 샤낙스를 죽이는데, 주인공이 과거의 샤낙스가 되어 깨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마왕이면서도 마음속은 용사의 정의로운 마음을 유지하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2. 마왕끼리의 싸움
주인공은 세상의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마왕들을 토벌하고자 합니다. 그와 동시에 자신도 마왕으로서 영지와 던전을 성장시키려 합니다.
마왕들은 권능을 갖고 있는데 분노, 파괴, 증오, 악몽 등 저마다 다른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스탠드와 얼추 비슷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힘만이 아니라 작전과 책략을 써서 적을 상대하게 됩니다.
짱쎈 주인공이 무쌍 찍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맞지 않겠지만, 이런 이야기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분은 꼭 읽어주세요.
3. 살짝(?) 하렘
이 소설의 메인 히로인은 4명이어서 하렘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개연성을 갖고 있습니다.
누구는 신하로서 충성심으로, 누구는 은인에 대한 고마움으로, 누구는 권력자의 배우자가 되고 싶은 욕망으로, 누구는 파트너로서 능력을 인정하여... 그런 각자의 이유로 주인공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유없이 주인공에게 홀딱 반하는 멍청한 히로인은 없습니다.
또한 연애 분량은 아주 적습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인공은 너무 바빠서;; 연애나 하고 있을 시간도 없고요.
이런 특징이 내 취향에 맞다, 관심이 간다는 분은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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