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제목을 바꾸면 좋을까요?

소재상, 회귀는 했는데 기억을 잃어서 회귀로서 가지는 장점이 다 무너지는 상황입니다.

예. 최악의 소재죠 ㅠㅠㅠ 

멋도 모르고 저 혼자서는 신난다고 적었습니다.  (바보같이)

어쨌든 이것 때문에 회귀물이라고 생각하고, 실망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점을 알려주신 곰발러님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소개글에도 적었는데도 눈에 잘 띠지 않나봅니다. ㅠ

덕분에 1, 2화 조회수와 최신 조회수가 엄청 나게 차이납니다. 

일단 회귀물이기도 하지만, 모험물의 성향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제목을 '억울한 회귀'라고 적었는데 

더 큰 오해만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제목을 바꿔 더는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할까요? 

일단 제가 생각한 제목은

1. 이거 회귀 아님

2. 회귀했는데 기억을 잃음. 

3. 그냥 원래대로. 

인데요....

제목 짓는 센스가 없어 일단 죄송합니다. 

이미 가망 없다는 걸 알지만, 

이런 경우 제목을 바꾸면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1, 2화만 늘어나는 게 줄까요?

[가상화폐]

억울한 회귀! 일단 어그로 어그로 고고 하셔요!
볼 사람은 봅니다!

[황시우]

그렇습니까? ㅠㅠㅠ 다행입니다. 어그로를 끌어도 잡지 못한 건 슬프지만, 좀 더 분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싸우전드]

차라리 섞어서
"회귀를 했는데 기억이 없다!"
는 어떠세요?

[황시우]

공모전 등록하기 전에 고민했던 두 제목 중 하나입니다! 에이, 뭔가 더 어그로를 끌어보자고 생각해서 억울한으로 바꿨는데 뭔가 회귀라는 소재에 강하게 발목이 잡힌 느낌입니다. ㅠㅠㅠㅠ 처음부터 저걸로 할 걸 그랬습니다.

[글터파수꾼]

기억 잃고 회귀, 이 문구가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작가님 작품은 아직 읽지 않았지만 <억울한 회귀>도 꽤 관심을 끄는 제목이긴 했는데요
내용과 너무 달라서 이탈이 있다면 바꾸는 게 좋지 않을지
잘 모르고 참견중

[황시우]

그렇죠? 제가 너무 무식한 소재를 잡은 듯합니다. 혼자 재밌는 건 혼자만 재밌어야 했나봅니다.

[글터파수꾼]

아니요. 기억 잃고 회귀한다는 건 좀 신선한 느낌인데요
같은 상황을 다르게 계속 사는 (나비효과 같은) 거라든지
주인공은 엄청 힘든데 보는 사람은 다 알고 보니까 재밌는 쪽으로 쓰시면
3인칭 시점으로 (어줍잖은 참견이면 용서하십시오 신선함을 강조하다 보니

[황시우]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ㅠ 부끄럽지만, 저도 제 소재가 좋습니다. (소곤소곤) 시장엔 맞지 않지만요.

[써브웨이]

회귀는 했지만 기억을 잃어버렸다. 망각회귀자.. 어떻습니까?

[황시우]

다들 제목을 잘 지으셔서 부럽습니다. ㅠㅠㅠ 제가 올린 제목이 너무 초라해보입니다.

[형찬아빠]

어그로 끄는 제목이라... 글은 못봤지만 이런 제목은 어떠신지.
나 혼자 기억을 잃었지만 졸라 강함.

[황시우]

와. 진짜 막강합니다. 구미가 당기는군요.

[김영한]

<회귀했더니 기억상실>
<하고보니 회귀, 잃고보니 기억>
<회귀했는데 기억이 안나!?>
<회귀자 성공, 기억 실패>
<회귀했는데 기억이 안난다고?> <김대리가 그렇게 일을 잘한다고?>

흠.. 또 뭐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튼 '직관성',
즉, 제목만 봐도 내용이 연상되는

그리고 '어그로(자극적인)'가 있는
독자들로 하여금 '어? 이게 뭐야?'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명을 추천드립니다.
굿! 럭! ㅋㅋ

[김영한]

아, <회귀자 성공, 기억 실패> 보다는
<회귀엔 성공, 기억은 실패?>가 더 좋을 듯 ㅇㅇ

[황시우]

같이 제목을 고민해줘서 고마워요 ㅎㅎㅎ <회귀엔 성공, 기억은 실패?>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 참고해서 꼭 좋은 제목을 완성해보일게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