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역대급 권왕의 먼치킨 수련법을 쓰고 있는 필명을숨김입니다
먼저 간략하게 저의 소개를 해보자면
저는 지금까지 독자의 삶을 살다가
나도 한번 글을 써보자라는 마인드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일일연재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비축분 약 30편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공모전을 몰라서 일반연재로 했다가 후에 공모전을 알고 약 6편까지 올린 작품을 공지 후 삭제했습니다
물론 공모전 규칙상 쪽지나 어떤 제목일거다,라고 공지는 안남기고 공모전 참가로 작품을 삭제해야될 것같다고 독자님들에게 죄송하다는 공지였습니다
이때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 선호작 48명이었을겁니다
어쨌거나, 그 후 저는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공모전을 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존심을 버려라
저 같은 경우 나름 헤비독자였기에 나 혼자, sss급, 역대급 같은 어그로성 제목은 다 걸렀습니다.
한담 혹은 정담에서도 대부분이 그런 제목은 다 거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초기 저의 작품 제목은 죽거나 강해지거나 였습니다
애초에 자기 작품의 이름을 그렇게 짓기도 싫었슺니다
1화 조회수가 180에 연독률은 나쁘지않았으나 유입수가 굉장히 저조했습니다
4일차 되는 날 고민 끝에 어그로 제목으로 변경했고 놀랍게도 다음 날 투데이 베스트에 들어갔습니다 공모전 베스트 상위권은 당연하구요
여기서 느낀것은 강호정담에 서식한 분들은 대다수가 헤비독자라는 점입니다 그들이 느끼기에 어그로 성 제목은 당연히 질리겠지요
저조차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또한 몇몇 헤비독자들은 지금 공모전 상위권 작품들이 노잼이라고 말하지만 수치가 증명합니다, 여전히 많은 독자들은 그런 작품을 좋아한다고
물론 저도 나중에 헤비독자들까지 끌어모으기위해 제목을 바꿀 예정이긴 합니다만, 초반에는 무조건 어그로 제목이 짱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내용도 나쁘디 않아야하수요
2. 개연성 및 감정이입
사실 개연성 부분은 저도 어렵습니다만, 최대한 무리하지 않게, 자기가 만든 설정안에서 글을 써야되는 것 같습니다
감정이입 같은 경우 저는 노련한 작가가 아니기에 주인공이 저랑 완전 반대되는 성격이라면 감정이입이 힘들거라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제 소설 속 주인공은 저와 똑같은 놈으로 만들어습니다
항상 글을 쓸땨 나라면, 내가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할까 어떤 말을 할까, 라고 생각하면서 쓰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3. 끝으로 포기하지 마세요
제가 알기로 나노마신이라는 작품이 공모전 초반에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 치고 올라가더니 대상까지 거머쥐게 되었죠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꾸준히 쓰고 재미있게 쓰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초보인디라 저도 아직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려봤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더 있는데, 모바일이라 작성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모두 공모전에서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