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거창하지만 저를 포함한 초보 작가분들께 도움이 되리라는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먼저, 늘지 않는 조회수에 연연하지 마세요!
제가 독자였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독자분들은 절대 적은 편수의 작품을 컨텍하지 않습니다. 푹 익혀뒀다가 어느정도 숙성된 (많이 연재된) 글을 찾아 읽으시거든요.
독자 입장에서보면 4,5편 가량 감질 맛나게 보는 것보다야 15편내지 20편정도 오래 볼 수있는 작품을 더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그러니 ‘조회수가 안 오른다. 어쩌지? 글이 이상한가? 제목을 바꿔볼까? 내용을 수정해볼까?’ 이런 생각은 잠시 넣어두세요. 음, 20편 이상 1권분량을 연재하고도 조회수가 안나온다면야 조금 진지하게 작품의 ‘재미’를 따져봐야겠지만 그 이전에는 조회수랑 선작, 추천수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진짜 하지 말아야할 것이...
투데이 베스트 TOP 순위권에 오른 작품이랑 내 작품 비교하는 일은 정말로 백해무익합니다. 내 작품을 쓰기 전에야 참고하고 영감을 받기 위해 다른 작가분 작품을 많이 읽는 것이 좋지만 내 작품을 시작하면 다른 작가분들 작품을 가급적 안 읽는 게 좋아요. 음, 개인차가 있겠지만 인기있는 기라성같은 작가님들 작품을 보면 상대적으로 인기없는 내 작품이 더욱 재미가 없어지고 글 쓰기가 싫어지거든요.
그렇게 점점 정신적으로 타격받으면서 연중->삭제 길로 가는거에요.
저도 2회 때부터 도전해서 두 번이나 작품을 중도 파기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그 때는 몰랐어요.
그런데 한 해, 두 해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내 작품이 마치 자식과도 같이 느껴지는 감정이 생기더라고요. 자식같은 내 글을 남들이 알아봐주면, 예쁘다 칭찬해주면 좋겠지만 남들이 알아봐주지 않더라도 내가 좋아하고 아끼면 그것으로 공모전에 도전하는 의미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보작가님들께 큰 응원을 보내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공모전에서 끝까지 살아남으시길 바라며 그럼 이만.
PS. 공모전은 늘 그렇듯 초반 일주일 무섭게 작품이 올라오는데 대다수가 일주일을 넘기지 못합니다. 지쳐서 나가 떨어지는 것이죠. 1주일을 버티고 3주차가 되면 뒤늦게 합류하는 분들이 계셔요. 이 때, 진짜 네임드가 끼기도 하는데 현재 공모전은 대부분 네임드가 초반부터 합류해서 중간에 네임드 합류는 크게 없을 것 같네요.
끝까지 버티시고 문피아 심사위원들에게 평가를 받아보세요.
제가 계산을 해보았을 때, 2회차나 3회차 모두 예선을 통과한 작품이 대략 40~50편 내외던데 이 기준이 조회수라고 하니 ‘30회이상 1권이상 분량’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연재한 작품이 베스트 순위 50위권 안에만 들면 본선 심사를 받을 수 있을겁니다.
신인 작가분들은 신인상을
경력이 있는 분들은 우수상을 노려보자고요!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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